|2026.03.03 (월)

재경일보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 행사 진행..'라페라리 아페르타' 국내 최초 공개

박성민 기자
P1110454.JPG



▲라페라리 아페르타<사진=박성민 기자>
▲라페라리 아페르타<사진=박성민 기자>

페라리가 브랜드 출범 70주년 기념행사를 1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했다.

페라리가 진출한 60여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월드투어 행사는 페라리의 창립 70주년을 축하하고 페라리의 역사와 70년 동안 구축되고 이어져 온 브랜드의 핵심 가치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환영 인사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차 개발, 자동차 문화 수준 향상에 앞장서오며 페라리는 70년간 명실공히 슈퍼카 업계를 선도해 왔다"며 "향후에도 페라리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지킴으로써 페라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페라리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CEO 디터 넥텔(Dieter Knechtel)은 'Driven by Emotion'이라는 테마로 페라리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페라리 브랜드가 갖는 가치 그리고 이탈리아 본사 및 전 세계적으로 거행된 70주년 행사를 소개했다.


▲디터 넥텔 CEO<사진=박성민 기자>
▲디터 넥텔 CEO<사진=박성민 기자>

디터 넥텔 CEO는 "페라리를 소유하는 것은 단지 빠르고 성능이 좋은 차를 갖는 것이 아니라 오직 페라리를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감동까지 소유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70년 동안 아이코닉 브랜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페라리의 혼"이라고 말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사진=박성민 기자>
▲라페라리 아페르타<사진=박성민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70주년을 위해 제작된 특별 한정 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LaFerrari Aperta)'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 최상위의 초고성능 슈퍼카 모델인 '라페라리'의 오픈-탑 버전이다.

페라리 최상급 모델인 라페라리의 주행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오픈에어링의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지난 해 파리 모텨쇼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최대 출력 963마력, 최고 속도 350km/h 의 힘을 지녔으며,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담긴 전기 모터와 페라리 전통의 V12 6262cc 자연흡기 엔진이 결합한 라페라리의 하이브리드 엔진 기술이 그대로 적용됐다. 페라리 역사를 통틀어 일반도로용으로 만든 엔진 중 가장 강력하다.

V12엔진이 800마력을 뿜어내며(리터당 무게비는 128마력/1리터, 압축비 13.5:1) 여기에 120 kW(163마력) 전기모터가 힘을 더해 합산출력은 963마력에 달한다. 엔진의 회전한계가 9250rpm에 달한다. 낮은 엔진회전 영역에서는 전기 모터에서 강력한 토크가 나오고 고회전에서는 엔진이 폭발적인 성능을 더하며 모든 회전영역에서 끊임없는 파워가 샘솟는다는 설명이다. 최대토크는 91.8kg.m다.

배터리는 총 120개 셀을 여덟 개의 모듈에 15개씩 나눠 담아 결합한 방식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배터리 40개와 맞먹는 출력을 낼 수 있으며 무게도 60kg에 지나지 않는다고 제조사는 전했다.

배터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충전된다. 먼저 강력한 V12 엔진이 트랙에서 특히 코너링 시 강력한 토크를 뽑아내면서 필요 이상의 토크가 발생되면 그 여분의 토크는 바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두 번째는 브레이킹 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이용해 충전하는 회생제동방식이다. 특히 트랙 주행에서처럼 ABS가 작동할 만큼 세게 브레이크를 밟을수록 배터리는 더욱 빨리 충전된다.

하이브리드 파워 유닛은 HY-KERS시스템의 핵심이다. 두 개의 인버터와 DC-DC 컨버터를 통해 V12엔진과 전기모터에서 나오는 출력을 조절하고 전달한다. 가변주파수 조절방식을 통해 토크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해지도록 한다.

전기모터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가 갖고 있던 얼터네이터도 대체하며 중량절감은 물론 전체적인 사이즈를 줄이는데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라페라리 아페르타<사진=박성민 기자>
▲라페라리 아페르타<사진=박성민 기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3초 이내, 시속 200km 가속은 7.1초 만에 주파한다.

소프트탑이 기본사양이지만 옵션으로 탄소섬유 하드탑을 선택할 수도 있다. 액티브 에어로 다이내믹 시스템과 맞물린 다이내믹 콘트롤 시스템도 쿠페에 적용된 기술과 똑같이 적용됐다.




▲테일러메이드 'F12 베를리네타'<사진=박성민 기자>
▲테일러메이드 'F12 베를리네타'<사진=박성민 기자>

한편, 행사장에는 페라리 70주년 기념 특별 테일러 메이드(Tailor Made) 프로젝트로 탄생한 차량이 전시 돼 있었다.



▲테일러 메이드 'F12 베를리네타'<사진=박성민 기자>
▲테일러 메이드 'F12 베를리네타'<사진=박성민 기자>

70주년 기념 특별 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는 F12 베를리네타, 캘리포니아 T, 488 GTB, 488 스파이더, GTC4루쏘 5개 모델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70가지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은 70가지 스타일을 적용해 총 350대를 특별 한정 생산한 프로젝트이다.



▲테일러 메이드 'F12 베를리네타'<사진=박성민 기자>
▲테일러 메이드 'F12 베를리네타'<사진=박성민 기자>

이날 행사에는 이 프로젝트로 생산된 모델 중 SA 아페르타로 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한 테일러메이드 F12 베를리네타 차량이 특별 전시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라리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