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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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더 뉴 XC60' 내년 판매목표 2500대.."'스웨디시 럭셔리'로 차별화"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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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XC60'을 내년에 2500대 판매한다는 목표다.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더 뉴 XC60 출시 행사에서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이번 모델은 2세대이다. 8년만에 풀체인지 됐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XC60이 처음 선보인건 지난 2008년이었다.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2014-2016년까지 판매 1위를 차지했던 볼보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도심형 SUV를 추구하고 있고 볼보의 최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을 더했다. 여기에 스칸디나비안 감성의 인테리어, 최신 안전 기술, 편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올 해 8월까지 XC60의 누적판매량은 약 103만대다. 볼보 전 차종에서 100만대를 넘은 차량은 XC60 밖에 없다. 경쟁 차종은 아우디 'Q5', BMW 'X3', 메르세데스-벤츠 'GLC',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올 해 연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더 뉴 GLC 350e 4매틱'이 출시된다. BMW는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X3'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에 대해 언급되기도 했는데, 국내 D4 인스크립션 모델 기준으로 독일은 약 9790만원, 스웨덴은 약 8760만원, 영국에서는 약 7640만원이다. 국내의 경우 6740만원에 판매된다. 독일과 비교 약 3000만원 차이가 나고 스웨덴은 약 2000만원, 영국은 약 900만원 차이가 난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본사 설득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긴 했지만, 가장 중요한건 한국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곳이고 또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마진율이 적을 수는 있지만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본사 그리고 한국 입장에서도 큰 도움이 있을거라는 것이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한국 시장의 중요도로 인해 이같은 결정이 날 수 있었다는 설명이었다.

이만식 볼보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상무는 "본사에서 한국은 관심 마켓이 됐다"면서 "3-4년 정도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런 결과로 볼보가 하나의 쇼핑 리스트가 됐다. 구매자의 연령대가 많을거 같지만 30대가 가장 많다"고 전하기도 했다.

XC60의 외관은 볼보 최초 한국인 디자이너인 이정현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더 뉴 XC60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45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55mm 낮아졌다.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변화됐다는 설명이다. 휠베이스는 90mm 길어졌다.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외관은 볼보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계승했다. 인테리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스웨덴의 장인정신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천연소재와 수공예 요소를 활용했다. 자연 그대로의 나뭇결을 느낄 수 있는 천연 우드 트림과 스웨덴 국기 문양으로 마감한 대시보드의 크롬 장식 등에서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특히 상위 모델인 인스크립션의 나무 트림은 스웨덴 해변에서 볼 수 있는 드리프트 우드(Drift wood)에서 영감을 받아 마감했다고 한다. 시트는 나파 가죽이다. 센터페시아의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는 글꼴과 버튼을 키우고 선명하게 보이도록 업그레이드해 가독성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볼보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에 새 기술이 추가됐다. 볼보 최초로 조향 지원(Steering Support)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가 추가됐다.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의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with Steer Assist)로 구성됐다.

충돌 회피 지원 기능과 긴급 제동 시스템에 조향 지원이 추가된 새로운 세대의 시티 세이프티 기술은 더 뉴 XC60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의 경우, 전 트림에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여유로운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하는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파일럿 어시스트 II가 기본 적용됐다. 이밖에도 주차 편의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15개의 바워스 & 윌킨스(Bowers & Wilkins) 스피커, 360도 카메라 기술, 1열의 안마 기능 등 프리미엄 옵션이 추가된다.

국내 출시 모델은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로 구성된다. 사륜구동은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가 기본 적용됐다.

모든 모델에 볼보의 최신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2.0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화를 이뤘다. D4의 최대 토크는 40.8kg·m이며 최대 출력을 190마력이다. T6의 최대 출력은 320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40.8kg·m이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7540만원이다(모두 VAT 포함).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사진제공=볼보자동차코리아>

이 대표는 "볼보는 매스 프로덕션을 하는 브랜드가 아니다. 분명 저희가 가야할 길은 '스웨디시 럭셔시'라고 하는 차별화다. 이런 브랜드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수준에 맞춰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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