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구스 밥버거의 가맹점주들이 본사와 본사 대표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20일 봉구스 밥버거의 가맹점주 300여명으로 구성된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의회는 보도자료에서 "본사 대표이사의 마약사건으로 가맹점 매출이 계속 하락하는데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브랜드 이미지 추락을 방치하고 있다"고 토로하며 이달 중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인터넷상에서는 '봉구스 밥버거는 마약버거'라고 불릴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가 추락해 가맹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뿐 아니라 본사가 이 사건 이후 가맹계약서상 본사와 가맹점주 간 반반씩 부담하기로 돼 있던 광고비 지출 비중 규정을 본사 20%, 가맹점주 80%로 슬그머니 고치는 등 광고비까지 가맹점주들에게 전가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봉구스 밥버거의 대표이사 오 모(32) 씨는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봉구스 밥버거 대표는 이 사건에 대해 지난 8월 23일 사과문을 올려 "개인의 일탈이다. 저를 욕하고 꾸짖어 주십시오"라며 "다만, 제 잘못으로 상처받은 점주님들 직원분들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 염치없이 부탁드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봉구스 밥버거는 2009년 길거리 장사로 시작된 청년창업 브랜드로 가맹 사업을 시작하며 대학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며 2014년 8월 기준 900호점을 돌파했다.
그러나 대표의 마약 투약 사건으로 봉구스 밥버거는 지난 8월 31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원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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