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다시 약세…2,550선 '턱걸이'..코스닥은 상승

이겨례 기자
코스피

코스피가 9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세로 마감해 2,55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3포인트(0.07%) 내린 2,550.5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7.53포인트(0.30%) 오른 2,559.93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반전했다. 장중 한때 2,536.54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지수 하락은 옵션만기일에 맞춰 나온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차익 매물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현·선물 차익실현을 위해 건설, 금융, 전기전자 업종에 순매도를 집중했다"며 "장중 중국 물가지표가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음식료, 조선, 화학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0억원, 1천8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2천34억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업종별로는 기계(2.21%), 음식료품(1.79%), 비금속광물(1.44%), 섬유의복(0.89%)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운송장비(0.81%), 은행(0.72%), 유통업(0.48%), 철강금속(0.47%) 등도 올랐다.

반면 서비스업(-1.89%), 건설업(-0.93%), 전기가스업(-0.47%), 전기전자(-0.46%), 증권(-0.44%)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가 0.74% 하락한 281만7천원에 장을 마치며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고 SK하이닉스도 0.96% 내린 8만2천400원에 마쳤다.

NAVER(-2.83%), 현대차(-0.97%),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1.32%), LG화학(1.22%), 삼성물산(1.04%), POSCO(0.79%), 삼성생명(0.38%)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3포인트(0.12%) 상승한 709.94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1.60포인트(0.23%) 오른 710.71로 출발한 뒤 반락, 705.28까지 내려가기도 했으나 이내 재 반전해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395억원, 240억원어치를 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바이로메드(5.14%), 파라다이스(1.48%)만 올랐을 뿐 로엔(-6.37%), 티슈진(-2.66%), CJ E&M(-2.57%), 신라젠(-2.56%), 메디톡스(-1.57%), 셀트리온(-1.21%)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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