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연일 하락세 ····코스닥 27개월 만에 720선 돌파

이겨례 기자
코스피

코스피가 10일 외국인 순매도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년 2개월여만에 720선을 돌파해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발맞췄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2포인트(0.30%) 내린 2,542.9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9.39포인트(0.37%) 내린 2,541.18로 장을 시작해 장중 2,54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며 약세를 유지했다.

장중 외국인과 동반 매도에 나섰던 기관이 오후 들어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84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00억 원, 1천313억 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 데다 외국인도 매도에 나서면서 수급적으로 위축됐다"며 "지수 상승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의 매기가 중소형주로 이전되면서 코스닥과 중소형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82%), 의료정밀(2.66%)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통신업(0.83%), 전기가스업(0.76%), 철강금속(0.44%), 보험(0.36%), 서비스업(0.20%) 등도 상승했다. 전기전자(0.03%)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의약품(-1.32%), 운송장비(-1.15%), 기계(-1.02%), 은행(-1.01%), 화학(-0.9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는 0.18% 오른 282만2천원으로 장을 마쳐 전날 약세에서 하루만에 반등했다.

삼성생명(1.51%), POSCO(1.25%), 현대모비스(0.19%)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7%), LG화학(-1.69%), NAVER(-1.45%), 현대차(-0.96%), 삼성물산(-0.68%), SK하이닉스(-0.49%) 등은 하락했다.

LIG넥스원은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 4분기 대규모 적자를 예고한 영향으로 17.52% 급락해 5만9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5년 10월 상장 이후 최저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85포인트(1.53%) 올라 연중 최고치인 720.79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종가가 720선을 넘은 것은 2015년 8월 17일(722.01)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7억원, 1천6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천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수는 0.09포인트(0.01%) 내린 709.85로 출발했으나 곧장 반등해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셀트리온(3.10%), 셀트리온헬스케어(5.19%), 셀트리온제약(27.43%) 등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SK머티리얼즈(6.61%), 로엔(5.27%), 파라다이스(3.74%), CJ E&M(3.21%), 메디톡스(1.75%), 바이로메드(0.72%) 등도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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