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中企 월급, 대기업 절반 수준 …20대가 60대보다 월급 적어

이겨례 기자
중소기업

작년 중소기업 직원의 평균 소득은 대기업 직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일자리별 소득 분포가 담긴 '2016년 기준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20대 이하 평균 소득은 60대 이상보다도 적었고, 남녀 간 차이는 1.6배를 보였다. 또한, 숙박 및 음식점 업계 종사자들은 평균 소득이 가장 낮았으며, 근속 기간도 가장 짧았다.

이 통계는 작년기준 사회보험, 과세자료, 연금 등 행정자료 30종을 활용해 작성됐으며, 소득통계는 올해 처음 집계됐다.

작년 임금근로자 월평균 소득은 281만원이며, 소득구간별로 보면 중위소득은 209만원, 150만∼250만원은 25.6%로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85만∼150만원 16.5%, 85만원 미만 16.4%였다. 1천만 원 이상은 1.7%였다.

월급

기업 규모별 월평균 소득은 배 이상 격차가 났다.

대기업 근로자 평균 소득은 474만원으로, 중소기업 224만원의 2.12배였다.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 소득은 각종 협회 등 비영리기업(308만원) 근로자보다도 적었다.

대기업 근로자 연령대별 평균 소득은 50대(630만원)에서 가장 많았으며, 중소기업은 40대(265만원), 비영리기업은 50대(394만원)에서 가장 많은 월급을 받았다.

종사자규모별 소득을 보면 300인 이상 기업체 근로자는 400만원, 50∼300인 미만은 268만원, 50인 미만은 203만원이다.

일자리

성별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남성의 월 평균 소득은 327만원으로 여성(209만원)의 1.6배에 달했다.

연령대별 남녀 격차를 보면 50대에서 185만원으로 가장 평균 소득의 차이가 컸고, 29세 이하는 15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월평균 소득은 은퇴 연령대 고령층보다도 적었다.

평균소득은 40대(341만원), 50대(318만원), 30대(306만원), 60세 이상(186만원), 29세 이하(182만원) 순이었다.

소득구간 분포를 보면 60세 이상은 월 85만원 미만 비율이 32.7%에 달해 가장 비중이 컸다. 나머지는 150만 이상∼250만원 미만 비중이 가장 큰 모습과 대조된다.

근속 기간이 길수록 소득은 늘어나 20년 이상 근속자 월평균 소득은 647만원이었다. 1년 미만 근속은 166만원이었다.

은희훈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60세 이상은 일용직 근로자가 많아 85만원 미만 비중이 높았다"며 "29세 이하 평균 소득이 낮은 것은 근속 기간이 짧은 점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봤을 때 월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으로 596만원이었다. 전기·가스·증기 수도 사업(583만원),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90만원)도 벌이가 괜찮았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137만원으로 수입이 가장 적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업(167만원),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13만원)도 손에 쥐는 금액이 크지 않았다.

평균근속 기간은 숙박 및 음식점업(1.3년)이 가장 짧았으며, 건설업(1.8년)도 길지 않았으며,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11.3년으로 평균근속 기간이 가장 길었으며, 교육 서비스업(10.0년),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 사업(9.3년)도 안정적이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