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내도 애플 배터리 교체 비용 ↓…3만~4만 원대 예상

이겨례 기자
애플

애플이 구형 아이폰 배터리 성능저하 파문과 관련해 배터리 교체비용을 인하하기로 했다. 국내 소비자들은 개별 AS센터를 찾으면 인하된 교체 비용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애플코리아는 애플 본사가 내년 1월부터 현 79달러에서 29달러로 배터리 교체비용을 낮추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국내에서도 동일하게 교체비용이 낮아질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다만 국내에는 애플이 직접 애프터서비스(AS)를 하는 애플스토어가 없기 때문에 개별 AS 대행업체마다 적용 가격이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는 배터리 교체 비용이 센터마다 10만원 안팎으로 책정돼 있지만 아이폰6·6S 등 구형 아이폰 모델 이용자가 iOS 업데이트로 배터리 성능이 저하된 것이 확인된다면 각 센터에서 상응하는 가격(3만∼4만원대 예상)에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내년 초 서울 강남에 애플스토어가 개장하면 여기에서도 배터리 교체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공식 서한에서 "우리는 구형 배터리를 가진 아이폰의 성능 처리 방법과 그 과정을 전달한 방식에 대한 고객들의 피드백을 들었다. 여러분 가운데 일부가 애플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음을 알고 있다"며 사과했다.

후속 조치로 배터리 교체비용을 내년 1월부터 현 79달러에서 29달러로 대폭 낮추고 배터리의 상태를 파악해 새 배터리로 교체할 필요가 있는지를 알려주는 기능을 갖춘 iOS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애플은 아이폰 성능저하 파문으로 미국,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집단소송에 직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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