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신감 얻은 제약업계, 신년 포부는 '글로벌 도약'

이겨례 기자
시무식

새해를 맞은 제약업계가 혁신과 도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쏟아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2018년 시무식에서 혁신과 도전의 의지를 재확인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밝혔다. 제약·바이오 산업이 미래 먹거리로 거론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는 다짐도 잊지 않았다.

특히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는 제약사들이 두드러진다. 지난 해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녹십자는 지주회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사명을 기존 명칭 'Green Cross'의 약어인 'GC'로 바꾸며 새 출발을 알렸다. 사명 변경에는 녹십자가 글로벌 기업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의 정체성을 재확인한다는 취지가 반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령제약 역시 올해를 '100년 기업, 글로벌 기업'으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미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100년 보령'의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며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과 인적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보령'으로 도약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또한 올해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우며, 개방형 혁신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새해에는 매출 1조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길 바란다"며 "직원 성장과 회사의 경쟁력 강화로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JW중외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등은 혁신과 도전 등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결국 '실행'(實行)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JW중외제약은 실행을 통해 지속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실행을 실천의 지표로 삼고 인재 양성과 창의적 사고, 즉시 행동하는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동제약은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실행력을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4차 산업혁명의 중심으로 거론되는 제약·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제약과 바이오 산업을 접목할 때 가장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다 같이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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