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4세대 중형 SUV 신형 '싼타페'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출시 행사를 가졌다.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계약은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영업일 기준 8일) 1만4243대를 기록했다. 개시 첫날에만 총 8192대가 계약됐다. 국내에서 사전계약을 실시한 SUV 차종 중 최대 기록이다. 현대차의 고객 분석 결과, 전체 고객의 50.3%가 3040세대로 나타났으며, 주력인 디젤 2.0 모델이 67%로 가장 많았다.
신형 싼타페는 6년만에 선보였다. 신형 싼타페에 대해 현대차는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라고 설명한다. 특히 캄 테크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고 한다.
신형 싼타페는 디젤 2.0, 디젤 2.2, 가솔린 2.0 터보 등 세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디젤 2.0 모델은 모던,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프레스티지 ▲디젤 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디젤 2.0 모델의 엔트리 트림인 모던은 강화된 유로6 기준에 대응하는 한편 ▲8단 자동변속기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전방 충돌방지 보조, 전방 충돌 경고,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로 구성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 등을 기본 적용했다. 전 모델 대비 100만원 인상된 2895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디젤 2.2 모델은 기존 한 개 트림에서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두 개 트림으로 확대 운영하면서 익스클루시브 트림의 가격을 전 모델 대비 75만원 인하했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디젤 모델과 마찬가지로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등을 적용하면서도 프리미엄 트림 가격을 전 모델 대비 40만원 인하했다.
이와 함께 HTRAC은 기존 싼타페에 적용된 시스템 대비 성능이 향상됐으나 가격은 오히려 10만원 낮췄다고 전했다.
판매가격은 디젤 2.0 모델이 ▲모던 289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281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이다.
한편 이날 보도발표 이후 시승회 시간도 마련됐다. 기자는 준비된 코스에 따라 일산 킨텍스와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왕복했는데, 기아차 '쏘렌토'와 분명한 차별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두 차량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새 SUV 디자인 정체성 적용..내외관 감각 기아차 '쏘렌토' 앞서
신형 싼타페에는 '코나', '넥쏘'에 이어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됐다. 몸집이 커졌다. 전장 및 전폭이 증대됐다. 차체크기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이다(기존 : 전장 4700mm, 전폭 188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00mm).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70mm와 65mm, 전폭이 10mm 각각 증대됐다. 풍부한 볼륨감을 바탕으로 보다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전면부는 ▲헥사고날 패턴의 입체감 있는 디테일로 웅장함을 극대화한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 ▲그릴 상단의 대형 크롬 가니쉬 ▲볼륨감 넘치는 후드 디자인 등을 적용해 당당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측면부는 전체적으로 안정감 넘치는 비례를 바탕으로 ▲주간주행등에서 리어램프까지 간결하고 날렵하게 뻗은 사이드 캐릭터 라인 ▲다이내믹한 휠아치 그래픽 ▲입체적이고 품격 있는 휠 디자인 등이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와이드하면서 안정적인 스탠스가 강조된 후면부는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의 볼륨감 넘치는 범퍼 디자인 ▲개성 있는 형상의 리어램프 ▲좌우 리어램프를 시각적으로 연결해주는 크롬 가니쉬 등으로 당당함과 안정감을 동시에 갖췄다는 설명이다.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와이드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고객의 이용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실내 곳곳에 정교한 디테일과 고급스러운 소재 및 컬러를 적용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고품격 실내공간을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크래쉬패드 상단 슬림화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으로 시야감을 확보했다고 한다. 크래쉬패드와 도어 암레스트 등 주요 부위에 인조 가죽을 적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속도계 등 각종 주행정보를 고해상도의 7인치 컬러 LCD로 구현한 버추얼 클러스터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구현하고자 했다.
서로 다른 색이 혼합돼 편안한 느낌을 주는 멜란지 내장재와 가죽 뒷면을 부드럽게 가공한 느낌의 스웨이드 내장재 등 고급 원단을 실내 곳곳에 적용해 감성품질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한다.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하고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 운전자가 최대한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하며 편안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편의사양으로는 ▲열선 시트 작동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낮춰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 열선 시트' ▲운전석 쿠션 끝단의 슬라이딩 및 회전 기능으로 허벅지 지지감을 높인 '운전석 쿠션 익스텐션' ▲운전자가 설정한 자세를 2개까지 기억해 버튼 조작에 따라 변경할 수 있는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운전석 및 2열 승객이 동승석 시트 위치를 손쉽게 조절 가능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등을 적용했다.
▲A필러 하단 가림폭 축소 ▲벨트라인 높이 하향화 ▲3열 쿼터글라스 면적 증대를 통해 운전자 뿐만 아니라 2열과 3열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감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동급 최대의 1·2열 레그룸을 확보했고 루프 길이 증대에 따른 3열 헤드룸이 증가했다고 한다. 3열 시트에 앉아보니, 현대차의 설명대로 머리 공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무릎 공간은 180cm 성인 남성이 앉기에는 비좁았는데 이는 시트 위치 조절을 하지 않고 그대로 앉았을 때의 느낌이었고, 2열 시트 이동이 가능해 2열과 3열이 서로 양보하면 3열 무릎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2열 워크인 슬라이딩량 증대 ▲2열 좌석에 전자식 버튼으로 손쉽게 시트를 접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원터치 워크인 & 폴딩 기능 적용 ▲3열에 승하차 보조 손잡이 적용 등 어린 자녀가 주로 타게 되는 3열의 승하차성을 개선했다.
5인승의 2열 후방 트렁크 용량은 585ℓ에서 625ℓ로, 7인승의 3열 후방 용량은 125ℓ에서 130ℓ로 각각 늘렸다(VDA 기준).
▲화이트 크림 ▲퓨어 화이트 ▲타이푼 실버 ▲와일드 익스플로러 ▲마그네틱 포스 ▲얼시 브론즈 ▲레인 포레스트 ▲팬텀 블랙 ▲라바 오렌지 ▲스토미 씨 등 10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 ▲그레이 ▲다크베이지 등 3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3가지 엔진 라인업 운영..최첨단 기술들 눈길
신형 싼타페는 ▲디젤 R2.0 e-VGT ▲디젤 R2.2 e-VGT ▲가솔린 세타Ⅱ 2.0 터보 GDi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f·m, 복합연비 13.8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에 복합연비 13.6km/ℓ를 구현했다(2WD/5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고 설명한다.
또한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폭발적인 성능에 복합연비 9.5km/ℓ를 달성했다(2WD/5인승/18인치 타이어 기준)고 전했다.
신형 싼타페는 성능이 개선된 R엔진이 탑재돼 연비 효율성이 극대화됐으며, 특히 요소수를 활용한 SCR(선택적 환원 촉매 저감 장치) 시스템이 적용됨으로써 강화된 유로 6 기준을 만족시키며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만족시킨다고 전했다.
전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하고 주행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부드러운 변속감과 우수한 전달 효율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저단 영역에서는 발진 및 가속 성능이 향상되고 고단 영역에서는 연비 향상 및 정숙한 주행감을 실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전동 모터가 랙에 장착 돼 조향값을 인지, 랙을 직접 구동시켜 정교한 조향 응답성을 구현하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을 현대차 최초로 탑재했다. HTRAC은 구동력 제어가 제한적인 일반 전자식 4륜구동 방식과 달리 운전자가 선택한 4가지 주행모드(ECO / COMPORT / SPORT / SMART)에 따른 엔진 토크·변속·핸들 조작감과 연동해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진화한 방식이 탑재됐다.
4륜구동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동 배분력을 클러스터에 실시간으로 표시한다.
이외에도 신형 싼타페는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공력 개선 기술로 공력성능을 극대화함으로써 동급 최고 수준인 0.337의 공기저항계수(Cd)를 실현, 고속주행시 안정감을 확보하고 실연비를 개선시켰다고 전했다. 실제 주행해보니, 고속에서도 공기저항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아울러 ▲차체 주요 부위 흡차음재 확대 ▲배기소음 저감 ▲차음 윈드쉴드 글래스 적용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공회전 진동, 로드 노이즈, 윈드 노이즈 등을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우수한 정숙성을 실현했다고 전했. 디젤 차량이라는 느낌을 거의 받을 수 없었고, 로드 노이즈를 거의 느낄 수 없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여겨졌다.
신형 싼타페에는 다양한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이 기본 적용됐다. 사고를 능동적으로 예방해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및 전방 충돌 경고(F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및 차로 이탈 경고(LD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을 국산차 최초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이와 함께 ▲승객 하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사고를 예방해주는 안전 하차 보조(SEA)와 ▲초음파 센서 감지로 영유아를 비롯한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ROA)을 각각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 & 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를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인공지능(AI)과 커넥티비티 기술을 중심으로 최첨단 IT 편의사양이 다양하게 탑재됐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스마트폰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루링크가 적용됐으며 특히 ▲원격제어 ▲안전 보안 ▲차량 관리 ▲실시간 길안내 등 무상 서비스의 이용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원 서버를 통해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가 탑재됐으며,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해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였다고 한다.
이외에도 ▲급한 메모가 필요할 경우 음성으로 말하면 이를 녹음해주는 음성 메모 기능과 ▲문자가 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에 수신 알림을 해주고 이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SMS 읽어주기 기능을 비롯해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미러링크 등 다양한 IT 사양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국산 SUV 최초의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암레스트에 위치한 버튼으로 간단히 조작 가능한 전자식 차일드 락 ▲배터리 과다방전을 감지해 시동시 경고해주는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크렐(KRELL) 사운드 시스템 ▲테일게이트의 오픈 속도를 선택 가능하도록 한 테일게이트 개폐 속도 조절 기능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고객의 이용 편의를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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