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닷새 만에 '주춤'…2,480대 사수

이겨례 기자
코스피

최근 연속 상승하던 코스피가 닷새 만에 주춤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4%) 내린 2,486.08에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7.06포인트(0.68%) 내린 2,477.4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474.77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이후 확대된 개인 순매수세가 지수 하락폭을 좁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를 펼쳤다.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1천272억 원어치를, 이틀째 팔자세인 기관이 1천420억 원어치를 내던졌다. 개인은 2천829억 원어치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국에서 발표된 경제지표가 대체로 긍정적이었지만 소매 판매 지표가 부진했다"며 "이에 따라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78%)가 장 초반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1.63%), LG화학(0.49%)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45%), 포스코(-3.82%), 삼성바이오로직스(-1.77%), NAVER(-1.34%), KB금융(-0.96%), 삼성물산(-0.3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46%), 건설업(-1.64%), 은행(-1.37%), 증권(-1.19%) 등이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통업(-0.72%), 음식료품(-0.64%) 등도 내렸다. 반면 운수창고(2.33%), 기계(0.39%) 등은 올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9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1천943억 원 순매도였다. 전체적으로는 1천923억원 규모 매도 우위였다.

이날 324종목이 오르고 502종목이 내렸다. 61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파미셀과 두산엔진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6천만 주, 거래대금은 약 6조원이었다.

코스닥은 장 막판에 하락세에서 벗어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포인트(0.08%) 오른 886.9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하루 전보다 3.86포인트(0.44%) 내린 882.39로 출발한 뒤 이날 장 마감 직전까지 하락세를 띠고 있었으나 마감 동시호가 직전 상승했다.

신라젠(2.22%), 메디톡스(3.43%), 티슈진(0.71%), 포스코켐텍(3.10%), 펄어비스(2.09%), 네이처셀(3.80%), 셀트리온제약(0.94%) 등 시총 상위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