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27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아라아트센터 'SM6 아뜰리에'에서 '쉽게 잘 찍는 자동차 사진' 앵콜 강연을 열었다.
자동차 전문지 사진팀장을 맡기도 했던 자동차 전문 포토그래퍼 민성필 작가(팀로드 자동차 세트 스튜디오 대표)는 약 1시간 가량 자신의 경험을 담은 강연을 진행했다. 민 작가는 이미 지난 14일과 15일 2차에 걸쳐 강좌를 진행한 상태다.
민 작가는 지난 2016년 3월 출시된 'SM6' 홍보 이미지 촬영을 맡았었다. 그는 "르노삼성이 국내에 야심차에 내놓는 차였기에 부담을 가졌던 모델이었다. 비행장에서 진행 됐는데 강추위 속에서 빠른 시간 내에 촬영을 마쳐야 했다"고 전했다. 당시 출시 행사는 충북 태안에 위치한 한서대 태안비행장에서 진행됐다.
그는 당시 SM6 사진에 그림자를 왜 굳이 넣었는지에 대해 전하며 "차량의 날카로운 디자인과 강인함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주변 상황을 이용하면 좀 더 집중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행 컨셉의 경우에서도 그림자를 굳이 넣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 같이 함으로 속도감을 전달할 수 있다"며 "속도감이 전해지는 촬영 시 주변에 나무가 번지는 듯한 장면을 담게 되면 차량의 속도감이 표현된다"고 했다.
민 작가는 이전에는 날씨가 좋지 않으면 사진 찍기를 꺼려했었다고 한다. 날씨가 사진의 전체적인 것을 주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험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날씨가 사진을 다앙햐게 만들어준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물론 장마나 폭설의 상황에서는 찍을 수 없지만 말이다"라며 "이런 상황을 경험하고 난 뒤에는 사진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내가 이 환경에서 뭘 해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게 된다. 날씨에 대해 열린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런칭 행사 때의 촬영 팁에 대해 민 작가는 전했다. 먼저는, 모델과 소통을 하면 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했다. 차량 크기에 맞춰 모델이 결정되야 하고 두명의 모델이 함께 촬영하게 될 시 키가 큰 모델이 앞에 서고 그 뒤에 보다 키가 작은 모델이 자리잡게 되면 불안감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또 모델은 사이드 미러 뒤쪽으로 서는 것이 좋다고 했다.
차량 촬영 시 무대조명을 이용할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모든 행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나, 조명이 차량에 들어가는 것이 있다"며 "이같이 촬영하게 되면 좀 더 다른 사진과 영상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인테리어 촬영 시에는 다이렉트 광을 피하고 최대한 빛을 부드럽게 해줘야 한다고 했다. "촬영 모드에서 오토를 많이 쓰는데, 그렇게 하기보다는 감도를 높여 찍는게 좋다"며 "천장 반사 촬영을 하는게 좋은데 장비가 없을 때에는 명함이나 휴지를 감아 이용하는 방법이 있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시승 행사 촬영에서는 어느 배경에 피사체를 위치하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한다. "차량을 많이 떨어뜨려 주는게 좋다"며 "배경이 차량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사진 촬영 시 가장 큰 핵심은 어떤 구도(좌우·상하·거리)로 찍을 것인지에 대한 것이라고 했다. "사진은 3차원의 세계를 2차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프레임 안에 넣는 것"이라며 "입체감을 살려줘 찍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구도를 잡을 때 좌우를 생각했다면 상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차량 눈 높이가 중요하다. 여기에서 시작해야 한다. 어떤 차이던지 눈 높이는 헤드램프"라며 "스텐스가 낮은 차는 눈높이에서 기본으로 찍어줘라. 조금 밑으로 찍어줘도 좋은데 이처럼 하면 좀 더 웅장하고 날카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QM3와 같은 높이의 차는 로우 보다는 눈 높이 혹은 조금 하이로 찍는 것이 좋다고도 했다.
편광필터, 빛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한 것은 구도 만큼이나 중요하다고 했다. 민 작가는 "태양광은 완벽한 광이라고 하지만 동시에 조정할 수 없기 때문에 불안정하다"며 "해를 움직일 수 없으니 자신이 움직여야하는 것이고 광원을 잘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차량 유리가 빛을 받아 검정색으로 짙어질 수 있는데 이것은 편광필터로 조절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SM6 촬영 시 부담이 많았다고 했는데 인생에 도전이 많았다. 가둬두고 도전하지 못한 걸림돌이 우리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도전을 하면 할 때마다 1%의 가능성이 늘어날 것이고 많은 걸림돌이 디딤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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