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美기술주 급락 여파에 하락 출발…2,430선 후퇴

이겨례 기자
코스피

코스피가 28일 미국 증시 부진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영향으로 1% 넘게 떨어지며 출발해 2,43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9포인트(0.92%) 하락한 2,429.47을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가 잦아들면서 앞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지수는 이날은 전장보다 26.12포인트(1.07%) 내린 2,425.94로 개장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08억원, 기관은 33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만 706억 원어치를 담는 중이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급락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것이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2.48%)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1.11%)가 나란히 내리고 있다. POSCO(-3.33%), LG화학(-1.99%), 신한지주(-1.63%), 셀트리온(-1.35%), KB금융(-1.14%), SK(-1.01%), 삼성생명(-0.88%)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탔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58%)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철강·금속(-2.49%), 전기·전자(-2.09%), 은행(-1.76%), 증권(-1.53%), 제조(-1.30%), 의료정밀(-1.13%), 의약품(-0.99%) 등의 내림세가 뚜렷하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4.28포인트(0.50%) 내린 854.56을 가리켰다. 전날까지 2일 연속 올랐던 지수는 이날 8.79포인트(1.02%) 내린 850.05로 개장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24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78억 원, 외국인은 75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주요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1.84%), 펄어비스(-1.55%), 포스코켐텍(-1.53%), 컴투스(-1.26%), 코미팜(-1.14%), 셀트리온제약(-1.09%), 셀트리온헬스케어(-0.97%) 등이 내리고 있다. 상위 20위 안에서 오르는 종목은 메디톡스(0.35%), 에이치엘비(0.68%), 네이처셀(2.11%) 정도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