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보합권 등락끝 소폭 상승…2,457.49 마감

이겨례 기자
코스피

코스피가 16일 보합권에서 움직인 끝에 소폭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포인트(0.10%) 오른 2,457.4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7포인트(0.45%) 오른 2,466.04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힘을 잃고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순매도로 돌아선 기관의 매도세가 약해지며 장 후반 오름세로 전환한 끝에 찔끔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양상"이라면서 "대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이어가겠으나 실적 감안한 단기매수 전략은 유효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제기되고 있으나 금융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유가 변동성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388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123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홀로 639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종이·목재(2.50%), 전기·전자(0.88%)는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1.76%), 은행(-0.99%)은 약세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 삼성전자(1.08%)와 셀트리온(1.90%), 현대차(1.66%), 삼성물산(1.08%)이 올랐다.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0.53%), POSCO(-0.76%), LG화학(-2.14%), NAVER(-1.70%)는 약세였다. 대한항공(-2.50%)도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이 확산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2포인트(0.56%) 오른 896.8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3.45포인트(0.39%) 오른 895.32로 개장한 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2억 원, 195억 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홀로 42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CJ E&M(3.24%), 에이치엘비(3.99%)는 올랐고, 신라젠(-1.25%), 바이로메드(-3.69%), 펄어비스(-3.26%)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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