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측는 첫 컴팩트 SUV 'E-PACE'의 경쟁 상대로 BMW의 쿠페형 SUV인 'X2'(소형차), 아우디 'Q3'(준중형차)를 언급했다. 가격 부분으로는 볼보 'XC60'(중형차)을 언급하기도 했다.
16일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진행된 E-PACE 신차 발표회에서 외관을 보니, 차량 크기에서 "소형 SUV 맞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X2와 비교, 전장은 35mm 길고 전폭은 76mm 넓다. 전고는 112mm의 차이가 난다. 휠베이스의 차이는 11mm이다.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 이안 칼럼(Ian Callum)은 "E-PACE 설계 기본 원칙은 동급의 스포츠카로 즉각적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었다"며 "실용적인 SUV에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적 비율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E-PACE는 스포츠카 'F-TYPE'에서 영감은 얻었다. 재규어의 디자인적 특징은 짧은 오버행과 큰 휠 사이즈이다. 이를 통해 다이나믹한 아이텐티티를 표현하고 있다. 차량은 전면보다는 측면과 후측면에서 매력적인 디자인적 감각이 한층 전해진다. 공도에서 'F-PACE'의 멋진 후면을 보고 감탄했던 그 느낌이었다.
이날 행사장 무대 가운데 자리하고 있던 빨간색의 차량은 글로벌 모델이었는데, 글로벌 모델의 계기반은 아날로그화 돼 있었다. P250 SE와 P250 R-Dynamic SE 모델에는 12.3 TFT 가상 계기판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슬림하며 길게 뻗어 있는 블레드 타입의 LED 테일램프는 멋스럽다. 라운드 형식의 트윈 테일 파이프는 제트기에서 영감을 얻었다. 하반기 출시될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과는 달리 한쪽 편에 두개로 된 테일 파이프가 위치하게 되며 히든 타입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재규어 마케팅팀 홍민표 과장은 전했다.
실내로 들어서면 고급감이 물씬 풍겨오고 버튼 하나 하나에서도 고급감 그리고 차별화, 특유 조작 편의성이 전달됐다. 디테일 또한 살아있다. 내부 디자인도 F-TYPE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됐다. 운전자 중심의 인테리어로 독립된 느낌을 강조하고 있다. 대시보드 하단에 위치한 로타리 다이얼은 카메라 렌즈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됐다. 기어 시프트 서라운드, 도어 부분 등에 보이는 매탈 마감 처리에서는 섬세함이 전해진다. 제조사는 '절제'를 전하고자 했다.
프론트 윈드스크린 모서리에는 어미 재규어를 뒤쫓아가는 새끼가 그려진 그림이 보이는데 작은 디자인 요소이고, E-PACE에 독특한 특성을 부여하고 있다. 센터 페시아 하단 작은 수납 공간 바닥, 컵 홀더 바닥, 센터 콘솔 수납함 바닥에서는 재규어의 특유 문양이 새겨져 있는 점도 디테일적 부분이다.
센터 콘솔 수납 공간은 손을 넣으면 안 쪽에 더 많은 공간이 있었다. 8.42리터의 적재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두개가 있는 컵 홀더 사이에는 스마트폰을 둘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있다.
P250 R-Dynamic SE 트림 차량에서 본 12.3 TFT 가상 계기판은 선명도와 그래팩이 훌륭해 보였다. 시대를 앞서가고 있다는 인상을 줬다. 대시보드는 동승석 부근이 물 흐르는 흘러내오는 형태인 것이 눈에 띠었다. 운전석에 앉아 실내등을 눌러보니 터치식이었다. 고정식 파노라마 루프는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트렁크(484리터)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141리터까지 확장된다. 파워테일게이트가 적용됐으며 전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변속기는 스포츠 타입의 9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가솔린 인제니움 엔진(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249마력(5500rpm), 37.2kg·m(1500-4500rpm) 토크의 힘을 낸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시스템은 진흙, 젖은 풀밭, 얼음, 눈, 비포장도로 등의 조건에 대응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ADAS) 부분에서는 차간거리는 4단계였고 차선 유지 보조도 가능해 반자율주행이 가능하다. 360도 주차 보조 센서와 후방 교통 감지 기능 및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리모트 에센셜 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연료 잔여량 및 주행 가능 거리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원격 실내 온도 조절 기능으로 차량 탑승 전 미리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기도 하다. 원격 경적 및 비상등 기능은 혼잡한 장소에서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SOS 긴급 출동 기능과 재규어 어시스턴스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인컨트롤 프로텍트, 브랜드 전용 티맵과 지니뮤직 애플리케이션 등 안전과 편의성 기능이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가격에 대해 볼보 'XC60'(출시가 6090-7540만원)과 'XC40'('V40'의 가격인 3670-4330만원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의 틈새를 공략하려 한다고 홍 과장은 전했다. E-PACE의 국내 판매 가격은 P250 S 5530만원, P250 SE 6070만원, P250 R-Dynamic SE 64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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