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테슬라, 모델3 양산 목표 상향, 6월말까지 6천대 생산

장선희 기자
테슬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의 대량생산 목표를 주당 5천 대에서 6천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모델3 생산을 오는 6월 말까지 주당 6천 대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 CEO는 주당 5천 대 출하를 목표로 한 대량생산 일정을 지난해 말까지 달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생산 속도가 예상에 못 미치자 일정을 올해 3월에 이어 6월로 2차례 연기한 바 있다.

머스크는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생산라인을 3∼5일간 중단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이면 모델3의 생산이 주당 3천∼4천 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5월 말 시작되는 새로운 업그레이드로 오는 6월 말까지 생산 능력이 6천 대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 상향 조정 소식은 테슬라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모델3 생산라인을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정지한 이후 나왔다.

테슬라가 생산 지연에 따른 자금난과 자율주행차 사망사고, 신용등급 하락, 역대 최대 리콜 등 연이은 악재를 만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모델3의 대량생산 성공 여부를 테슬라의 미래를 결정짓는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