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유플러스, 600만 골프팬 사로잡는다..골프 중계 서비스 'U+골프' 내놔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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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중계를 볼 때 응원하는 선수가 카메라에 잡히는 횟수가 적어 아쉽다."

"최근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출전 선수 스윙보기로 스윙 장면을 따라하며 연습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LG유플러스가 모바일 프로야구 전용 앱 'U 프로야구'를 최근 출시한데 이어 골프 중계 서비스 'U 골프'를 내놨다.

LG유플러스 19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에 대해 소개했다.

골프가 대중화 되고 있다. 그러나 골프 중계와 시청이 공급자적 시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재공되고 있는 대부분의 골프 앱들은 골프장 예약 중심이다.

U 골프 앱 개발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SBS 고덕호 해설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제작비 문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나올 수 없는 부분이 있었다"며 "미국의 경우, 국내보다 인력도 많고 중계 모습을 보면 우리나라가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고 해설위원은 "축구나 농구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것과 달리 골프는 많게는 140명, 주말은 절반인 60명 정도가 플레이를 해 다 보여줄 수 없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이와 같은 고민들이 해소되는 거 같아 자문을 하며 즐거웠다. SBS의 시청률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골프 산업에 충족을 주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생각 돼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사업부 박종욱 상무는 "골프 앱은 많은 투자가 들어가고 야구와 달리 고객층이 한정 돼 있다"며 "현재 40대 이상이 볼 수 있는 컨텐츠가 없기도 했다. 또 데이터 요금제와 관련한 취지와도 맞다. 킬러 서비스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전했다.

U 골프는 LG유플러스가 차별적 서비스 제공함으로 고객가치를 혁신하기 위한 서비스다.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U 프로야구 앱에 이어 세 번째다. 박 상무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놓기 위한 고민의 과정을 거쳐 프로야구와 이번 골프 관련 서비스를 낸 것이고 LG유플러스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4대 핵심 기능으로 구성..6개월의 서비스 개발·테스트 기간

▲인기선수 독점중계 ▲출전선수 스윙보기 ▲지난 홀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4대 핵심기능으로 구성 돼 있다. 골프 전문가 인터뷰와 고객 1000명 대상 조사를 통해 4가지 핵심 기능을 발굴하고, 6개월간에 걸쳐 서비스 개발과 테스트가 진행됐다.

박 상무는 "U 골프는 지금까지 방송사가 중계해 주는 대로 시청하던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고객 스스로가 원하는 중계를 찾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실시간 골프 중계와 인기선수 독점중계를 통해 인기선수들이 속한 조의 경기를 한 눈에 보다가 원하는 장면을 선택해 크게 볼 수 있다. 특히 인기선수 독점중계는 마치 대회에 갤러리로 참여한 것 같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속한 조의 경기만 계속 시청할 수 있다. 최대 3개 조, 선수 9명까지 제공된다. 각 조별로 별도의 중계와 해설이 제공된다.

스윙 장면은 물론 TV중계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선수들의 홀 공략 방법, 샷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선수들의 모습까지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골프 중계에서 특정 선수나 조를 독점 중계하고 자체적인 해설까지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그 동안 TV 중계는 성적이 좋은 선수를 중심으로 보여줘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의 성적이 좋지 않으면 중계로 보기 어려웠다. 또한 각 홀의 성적이 결정되는 퍼팅 위주로 중계 돼 세컨 샷 등의 다른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출전선수 스윙보기를 이용하면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실제 경기 중 생생한 스윙 장면을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고화질 슬로모션으로 볼 수 있다. 국내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따라 하면서 자신의 스윙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지난 홀 다시보기'를 통하면 지난 장면을 홀 별로 간편하게 돌려 볼 수 있다. 경기 중에 홀인원, 이글, 극적인 퍼팅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다. 경기 시작 시간에 늦었거나 중간에 잠깐 다른 일을 하느라 중계 장면을 놓쳤을 때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TV로 크게 보기를 활용하면 LG유플러스 IPTV인 U tv와 연결해 TV의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복잡한 연결설정이나 케이블 연결이 필요한 기존 미러링 기능과는 달리 아이콘 클릭 한번이면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U 골프에서는 현 경기의 성적(홀 별 스코어와 현재 순위)을 앱 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일정 및 장소, 대회 우승자 등 KLPGA 대회에 대한 정보는 물론 KLPGA 선수들의 성적과 개인 기록도 알려준다. 개인별 상금이나 상금랭킹, 우승횟수, 평균타수, 드라이브 비거리, 그린 적중율, 평균 퍼팅 수, 수상 내역 등을 알 수 있다. 하이라이트, 프로들의 레슨도 VOD로 제공된다.

자문위원 참여와 함께 인기선수 독점중계 해설을 진행할 SBS 김영 해설위원은 "경기 중 선수의 표정, 성격, 성향 등을 더 깊이 볼 수 있어서 골퍼로서의 모습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중간에 화장실에 가는 모습도 볼 수 있는 등 색다른 것들을 제공하고 있다"며 "선수가 경기를 잘하다 잘 풀리지 않게 될 때의 선수 표정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선수의 심리를 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김 해설위원은 향후에는 캐리와 선수가 공략법이 맞았는지 등의 대화를 잘 듣게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인터넷 방송 같아 친밀함이 있기도 하고 한번 보면 계속 보게 될 거 같다"며 "기대감이 많고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거라고 생각된다"고 김 해설위원은 말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7월부터 IPTV서도 제공..LG유플러스가 망 책임

7월부터 U 골프 핵심기능을 리모콘으로 쉽게 TV 대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IPTV에서도 제공된다. IPTV용 U 골프는 IPTV 채널을 시청하다가 리모콘 버튼만 누르면 U 골프가 바로 실행되고 리모콘 4방향키만으로 쉽게 U 골프의 4대 핵심기능을 즐길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U 골프 앱을 U tv 셋톱박스에 탑재할 예정이며, LG유플러스 IPTV 고객 중 UHD 셋톱 이용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골프 외에 지난 3월 출시한 U 프로야구도 7월부터 IPTV용으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의 혜택도 더욱 충분히 누릴 수 있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KLPGA 대회가 열리는 전국 25개 골프장에 무선 기지국 및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카메라와 중계부스를 LTE망으로 연결해 골퍼에게 접근하거나 같이 이동하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용량의 유선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화면의 동시 전송과 고용량의 슬로모션 영상 전송, 경기 후 20분이라는 빠른 시간 내에 경기 VOD 제공을 가능토록 했다.

해당 서비스는 SBS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촬영은 SBS가 전담하고 망은 LG유플러스가 책임진다. 역할을 나눴다. LG유플러스의 부담 비용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고 했다. "데이터의 경우 평균 1시간을 보면, 1GB가 소진될 것"이라며 "골프, 그리고 프로야구를 자유롭게 보고자 한다면 속도와 용량 걱정이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하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고 박 상무는 웃으며 말했다.

◆"5G 상용화되면 스포츠가 대표 콘텐츠 될 것"..다음 컨텐츠는 가을에

LG유플러스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특성이 역동적인 스포츠 경기를 더욱 현장감 있고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다고 판단, 5G가 상용화되면 프로야구와 골프 중계 채널 수와 화질 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5G가 상용화되면 속도와 용량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U 골프는 현재 최대 3개 채널, 선수 9명의 경기를 중계하는 인기선수 독점중계 서비스를 최대 18개까지 대폭 확대가 가능하다.

또한 손목이나 어깨 등 화면의 일부만 확대해 움직임을 자세히 보거나 전체 화면을 지금 보다 더 선명하게 슬로모션으로 앞 뒤로 돌려볼 수 있도록 화질도 개선된다. 선수의 스윙이나 벙커 샷 등을 더욱 자세하고 생생하게 보면서 현재의 화질로는 확인할 수 없는 작은 팁까지도 얻는 등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한 도움도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상무는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는 5G시대를 앞두고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이라며 "5G가 상용화되면 고객들이 대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스포츠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U 골프를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한다.

"5G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U 프로야구, U 골프에 이어 경쟁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5G 특징에 가장 적합한 새로운 콘텐츠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박 상무는 전했다.

야구, 그리고 골프 이후 다음 컨텐츠에 대해 "가을 쯤 한번 낼까 생각 중"이라며 "단발성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계속 선보이려고 하는 서비스"라고 박 상무는 말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사진제공=LG유플러스>

◆20일부터 'U 골프' 제공 시작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를 시작으로 올 해 개최되는 KLPGA 대회 중 25개를 U 골프를 통해 제공한다. iOS용 앱의 경우 대략 6월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U 골프 예상 가입자 수에 대해서는 "대답하기 어렵다"고 박 상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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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엘지유플러스#U+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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