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B세그먼트(소형차) 대표 모델 르노(Renault) '클리오(CLIO)'가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그 시간이 오래 걸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국내 도입을 위해 준비해왔다.
클리오의 사전 계약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다. 국내에서는 유럽 동일 트림 및 사양 대비 최대 1000만원 낮은 가격으로 책정됐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INTENS) 트림 및 선택사양 고려 시 이와 같다고 한다.
고객 만족을 위해 국내 출시 모델에는 주요 인기 사양을 기본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LED PURE VISION 헤드램프와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등이 인텐스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젠(ZEN)과 인텐스(INTENS)의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출시 가격은 ▲젠 1990-2020만원 ▲인텐스 2320-235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계약과 고객 차량 출고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클리오는 르노의 120년 역사에 담긴 기술과 디자인 철학이 가장 잘 반영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전세계에서 약 14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시장에서 10년 이상 동급 판매 1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르노의 디자인 주제 6가지 'Life Flower' 중 첫번째인 '사랑'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관능적인 곡선을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동시에 르노의 디자인 철학인 '따뜻함', '감각적', '심플'을 담은 모델이다.
전면은 낮게 깔려 있는 느낌이 인상적이고 사이드 미러가 도어에 위치하고 있어 스포티한 감각을 전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C자형 주간 주행등은 동일하다. 클리오는 국내에서 처음 공식적으로 르노 다이아몬드 모양의 로장쥬(Losange) 엠블럼을 달고 출시됐다. 소형차 답지 않게 후면에서는 뱃지가 로고 아래, 후면 중앙에 위치하고 있고, 2열 도어 손잡이는 창문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1.5 dCi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이 장착됐고 최고 출력은 90(4000rpm)ps, 최대토크는 22.4(1750-2500rpm)kg.m이다. 디자인이 좋고 스포티한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라는 판단이다.
클리오는 르노삼성의 전국 230여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 통해 국산차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르노만의 독립된 웹사이트와 e-스토어, SNS 채널, 프로모션 등을 마련해 국내 고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클리오의 국내 출시를 알리기 위해 120년 역사 속에 담긴 르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은 광고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광고 영상 속에서는 최초의 해치백 르노4에서부터, 모터스포츠(F1), 그리고 최근 공개된 컨셉카 심비오즈(SYMBIOZ)와 이지-고(EZ-GO)까지 르노가 그려온 철학과 이를 반영한 클리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8MKKeJ3zSb8)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RenaultKO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르노삼성은 4-27일까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팝업스토어 '아뜰리에 르노 서울(‘L’ATELIER REANULT SEOUL)'을 운영한다.
르노삼성은 이날 미디어를 대상으로 아뜰리에 르노 서울에서 포토 세션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팝업스토어에서는 클리오 차량 전시와 함께 르노 120년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브랜드 헤리티지 라운지가 운영되며,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마이크로 사이트(https://clio.renaul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르노 디자인 아시아의 라파엘 리나리(Raphael Linari) 총괄상무는 "클리오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 그리고 높은 실용성 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르노 브랜드가 선사하는 정통 유러피언 감각으로 새로운 소형차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 계약의 경우 르노 클리오를 위한 별도의 마이크로 사이트(https://clio.renault.c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르노삼성 전국 지점에서도 가능하다.
클리오는 국내서 한국GM의 '아베오', 현대자동차 '엑센트', 기아자동차 '프라이드'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연식변경 모델인 '2018 엑센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무단 자동변속기, 히팅 패키지, 하이패스 시스템 등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엑센트의 경우, 판매가가 1159만원부터 시작해 가성비 부분에서 우선 앞선다. 그러나 전체적 고급화 부분에서는 클리오가 앞서고 100년이 훨씬 넘은 르노의 역사도 무시할 수만은 없는 부분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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