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매일유업, 사드 갈등 해소로 中 분유 수출 증가..우유·치즈 사업도 밝아

박성민 기자
매일유업


매일유업의 중국에 대한 분유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사드 갈등 이슈가 해소 됐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규제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

매일유업의 1분기 중국 분유 수출액은 75억원이다. 작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중국 분유 수출은 1월 전년비 70%, 2월 60% 감소했다. 3월은 140% 증가했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고매진 제품 매출이 늘어 제품 믹스가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중국 분유 시장은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산아 제한 완화에 따라 출생아 수가 증가 하고 있다. 중국은 2015년 1가구 1자녀 정책을 폐지하는 등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 중국의 산아제한 정책이 아직 완전히 철폐된 것은 아니다.

또 중국 소비자 소득 수준 상승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수요가 증가했다. 장지혜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연간 수출과 관련 "2021년까지 연평균 5.7%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분유 연간 수출액이 400억원으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6년 450억원에서 작년 270억원으로 급락했었다.

다른 사업 부문을 보면, 마시는 흰 우유 부문은 국내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인해 재고 부담이 줄어들고 있다. 국내 원유생산량은 2016년 15만6000톤이었다. 2014년(15만3000톤) 대비 7000톤 감소했다.

B2B(기업과 기업 사이에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거래처가 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이로인해 적파 폭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유기농 우유 시장에서는 유기농 원유를 활용한 아이스믹스 등의 신제품이 이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치즈 부문은 시장이 커지고 있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작년 치즈 소매 시장은 전년비 8% 성장했다. 1인당 자연치즈 소비량은 2012년 1.5㎏에서 2017년 2.3㎏으로 증가했다.

매일유업은 전북 고창군에 국내 최대 자연치즈 공장(상하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국산 원유 100% 자연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다.

상하목장 브랜드를 통해 상품 가짓수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때문에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상하농원은 매일유업이 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운영 중인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건강한 농촌을 꿈꾸며 조성된 농어촌 테마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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