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북미정상회담에도 '찔끔' 하락…경협주 차익 매물

이겨례 기자
코스피

코스피가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05%) 내린 2,468.83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4.63포인트(0.19%) 오른 2,474.78로 출발한 뒤 북미정상회담이 이어지는 동안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결국 2,470선을 내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지만 합의문의 세부 내용이 장 중 확인되지 않으면서 지수에 큰 힘을 보태지는 못했다. 외국인을 중심으로 쏟아진 차익 실현 매물도 시장에 부담을 줬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등 당분간 대형 이벤트가 줄이어 시장에는 관망심리가 짙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264억 원과 121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1천216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특허 침해 소송 소식이 전해진 삼성전자(-1.00%)와 SK하이닉스(-0.90%), POSCO(-1.61%), KB금융(-0.87%), 한국전력(-0.14%)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2.06%), 삼성바이오로직스(2.26%), LG화학(0.93%), NAVER(0.8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79%), 의료정밀(1.50%), 통신업(1.36%) 등이 오르고 비금속광물(-4.77%), 건설(-2.44%), 철강·금속(-1.41%), 기계(-1.24%)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17%) 내린 875.04로 마감했다. 지수는 2.63포인트(0.30%) 오른 879.18로 개장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3억 원, 207억 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13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에이치엘비(4.52%)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나노스(-2.64%)와 CJ E&M(-0.33%), 포스코켐텍(-2.05%)은 내렸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