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감원, 과도한 금리인상 경계…금융사 유동성 점검

장선희 기자
파월

금융감독원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편승한 과도한 금리 인상에 엄정 대처하기로 했으며, 시장 불안이 확산할 것을 대비해 금융사들의 외화유동성도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4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에서 예견하던 것이지만 미 연준이 금리 인상 횟수를 올해 연 3회에서 4회로 변경 시사함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금융시장은 한반도 긴장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이 확대된 데다 아르헨티나 등 경제 펀더멘탈이 취약한 신흥국에서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경각심을 높여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수석부원장은 가계부채 및 외국인 자금유출입,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 주요 위험부문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과도한 대출금리 인상이나,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등 소비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불건전 영업행위에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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