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롤스로이스모터카, 브랜드 최초 SUV '컬리넌' 국내 출시

박성민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 브랜드 최초 SUV '컬리넌' 국내 출시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브랜드 최초의 SUV인 '컬리넌(Cullinan)'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신차 발표회가 진행됐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컬리넌에 대해 슈퍼 럭셔리 SUV라고 전하고 있다. 클래식 롤스로이스의 철학과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출시 행사에 참석한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Paul Harris)는 "컬리넌은 강원도에서의 서핑, 스노우보딩 등 다양한 여가활동 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쇼핑, 미술관 관람을 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터프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SUV"라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시장에서 거듭된 성장을 유지해 온 롤스로이스가 컬리넌을 계기로 더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컬리넌은 '뉴 팬텀'을 통해 처음 소개된 바 있는 100% 알루미늄 구조인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뉴 팬텀보다 높고 짧아진 스페이스 프레임에 맞춰 재구성됐다.

오직 롤스로이스만을 위해 개발된 독자적인 뼈대는 온/오프로드 주행 등의 기반이 된다고 전했다.

전장·전폭·전고는 각각 5341·2164·1835mm이며 휠베이스는 3295mm다. 공차중량은 2660kg이다.

SUV 세그먼트 최초로 쓰리 박스 스타일이 적용됐다. 114년을 이어온 상징적인 디자인, 자동차 안팎에서 엿볼 수 있는 특유의 비율 그리고 타협하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모두 담아냈다고 전했다. 측면은 남성적인 터프함을 강조했다. 트렁크는 1930년형 D-Back 롤스로이스를 연상시킨다고 설명한다. D-Back 롤스로이스는 짐을 자동차 외부에 적재할 수 있는 전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희귀 모델 중 하나라고 한다.

내부를 보면, 센터페시아 상단은 현대적인 박스 그레인 블랙 가죽으로 마감됐다. 이 가죽은 이태리산 고급 핸드백에 쓰이는 가죽과 유사하다고 한다. 내구성과 방수처리기능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설계된 시트는 단순하지만 현대적인 말굽 모양의 그래픽이 더해져 등받이의 안정적인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모든 시트 등받이 패널은 고차원적인 입체감을 표현하기 위해 단 하나의 가죽으로 제작했다"며 "브랜드가 지닌 가죽 공예에 대한 전문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전했다.

뒷좌석은 고객의 취향에 맞게 라운지 시트 또는 개별 시트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라운지 시트는 롤스로이스 최초로 뒷좌석을 접을 수 있다. 실용적이라고 전했다. 뒷문 포켓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2/3 혹은 1/3비율로 시트를 접을 수 있고 적재공간을 기본 560리터에서 총 1886리터, 길이 2245mm까지 확장 가능하다. 개별 시트는 럭셔리를 지향하는 고객에게 맞다고 전했다. 뒷좌석 중앙에 위치한 고정식 센터콘솔에는 롤스로이스 위스키 잔과 디캔더, 샴페인 글라스, 아이스 박스로 구성된 드링크 캐비닛이 설치 돼 있다. 개별 시트는 몸에 꼭 맞게 조정할 수 있다고 한다.

뒤편 수납공간과 탑승객석을 유리 파티션으로 분리 시켰다. 엔진실, 차체 실내, 트렁크 등 3개의 독립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는 아늑한 내부 공간을 제공하며 극한의 기후 지역에서 트렁크를 열 때에도 최적의 온도와 스타일을 유지시켜준다고 전했다.

신형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563마력(bps 기준)의 힘을 낸다. 1600rpm 정도의 낮은 회전수에서도 86.7kg·m 토크를 발휘한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번 계산해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로 능동적으로 변화한다고 설명한다.

"실내에 마련된 에브리웨어 버튼을 누르면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 기능이 활성화 되면, 최대토크를 4개의 휠에 막힘없이 전달해 거친 트랙이나 젖은 잔디, 자갈길, 진흙밭과 모래밭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편의 장비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졸음방지 주행보조시스템, 파노라믹 뷰, 경고 기능이 포함된 나이트 비전이 제공된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변경 경고 시스템이 적용됐다.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포함됐다.

컬리넌은 레크리에이션 모듈이라는 특별한 맞춤 적재공간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낚시, 드론, 스노우보드, 암벽 등반 등 어떤 장비도 맞춤식 공간에 적재할 수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동식 가구 컬리넌 뷰잉 스위트도 포함된다. "뷰잉 스위트는 컬리넌에 탑재되는 최고급 기능 중 하나다. 간단하게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현대적인 디자인의 가죽 시트 한 쌍과 칵테일 테이블이 트렁크 공간에서 우아하게 솟아 올라 차량 뒤쪽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된다"며 "자동차는 물론 럭셔리 산업에서도 처음 시도 되는 것이다. 아름다운 절경을 즐길 수도 있고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거나 아이들이 운동회에 참여하는 것을 지켜볼 수도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출시일부터 주문 가능하며, 가격은 4억6900만원(VAT 포함)부터다. 차량 인도는 내년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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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컬리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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