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가 최근 하향 조정되면서 분기 사상 최대 이익 경신 행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증권사 21곳이 제시한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15조2천704억 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컨센서스인 15조4천744억 원과 비교하면 1.3% 줄었다.
이는 특히 사상 최대를 기록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15조6천400억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6일 발표하는 2분기 잠정실적(가이던스)이 전망치와 비슷하게 나오면 작년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이어진 역대 최대 영업이익 기록 행진에 제동이 걸리는 것이다.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스마트폰 갤럭시S9, 디스플레이 등의 부진이 꼽히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부문은 무선사업부와 LCD 패널사업"이라며 "무선사업부는 갤럭시S9 판매 부진으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과 판가가 예상을 하회해 매출액이 예상을 10% 밑돌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케팅 비용 부담이 증가해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률은 9.8%로 당초 예상보다 1.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가전 사업부를 제외한 사업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고 특히 디스플레이는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반도체 부문 실적은 양호해 우려보다는 선방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15조2천200억원 으로 추정하면서 "당초 갤럭시S9 판매 부진 영향으로 전사 영업이익이 15조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반도체 사업 선전으로 우려보다는 나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TV 사업에서 QLED TV 판매량 호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된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을 15조7천873억원으로 전망한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반도체 사업 실적은 호조를 보였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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