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단기 부동자금 MMF 순자산액 근 1년 만에 130조 ↑

이겨례 기자
단기수자산액

대표적인 단기 부동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액이 근 1년 만에 13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들어 불투명한 금융시장 상황 때문에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MMF 순자산액은 전날보다 1조5천417억 원 증가한 130조1천375억 원으로 집계됐다. MMF 순자산액이 130조억 원을 넘기는 지난해 8월 23일(131조2천274억 원)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같은 날 MMF 설정액도 129조1천534억 원으로 전날보다 1조5천239억 원 늘었다. 역시 작년 8월 23일(130조3천489억 원) 이후 최고치다.

이로써 MMF 순자산액과 설정액은 올해 들어 33%씩 증가했다. 작년 말 MMF 순자산액은 97조9천821억원 이었고 MMF 설정액은 97조3천418억원 이었다.

수시로 돈을 넣었다가 뺄 수 있는 MMF는 만기 1년 이내 국공채나 기업어음 등 단기 우량채권에 투자하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주식 투자금을 빼거나 펀드를 환매한 투자자들이 잠시 자금을 넣어두기도 한다.

오광영 신영증권 연구원은 "MMF는 계절성이 있어 자금이 반기 말을 앞두고 나갔다가 반기 초에 다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며 "여기에 최근 여러 시장 이슈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단기 자금 운용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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