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보령제약 고혈압신약 '카나브', 싱가포르서 런칭 심포지엄 겸한 발매식 진행

박성민 기자
보령제약
▲지난 28일, 싱가포르 안다즈싱가포르호텔(Andaz Singapore Hotel)에서 300여명의 현지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카나브 싱가포르 발매식 및 런칭심포지엄에서 '인연의 끈'이라는 의미를 담은 런칭 세레모니 후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왼쪽에서 아홉번째), 쥴릭파마 조지이시 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8일, 싱가포르 안다즈싱가포르호텔(Andaz Singapore Hotel)에서 300여명의 현지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카나브 싱가포르 발매식 및 런칭심포지엄에서 '인연의 끈'이라는 의미를 담은 런칭 세레모니 후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왼쪽에서 아홉번째), 쥴릭파마 조지이시 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8일, 싱가포르 안다즈싱가포르호텔(Andaz Singapore Hotel)에서 300여명의 현지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카나브 싱가포르 발매식 및 런칭심포지엄에서 '인연의 끈'이라는 의미를 담은 런칭 세레모니 후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왼쪽에서 아홉번째), 쥴릭파마 조지이시 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싱가포르에서 런칭심포지엄을 겸한 발매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29일 전했다.

현지 시간 28일 싱가포르 안다즈 싱가포르 호텔(Andaz Singapore Hotel)에서 300여명의 현지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Rethinking Hypertension, Resetting Expectation(고혈압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품다)'이라는 주제로 열린 런칭 심포지엄 및 발매식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 쥴릭파마 부사장 겸 쥴리파마 싱가포르 법인 자노벡스 CEO 조지 이시(George Eassey), 쥴리파마 마케팅 책임자 존 호프트(John Hoeft)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매를 통해 카나브는 지난 2014년 멕시코 발매 이후 중남미 시장을 넘어 동남아 시장까지 처방 국가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또한 글로벌 항고혈압 신약으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싱가포르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베나 병원(Mount Elizabeth Novena) 심장병 전문의 옹핸리(Ong Hean Yee)교수가 '동남아시아 고혈압 현황 및 치료(Challenges in managing hypertension in Asia)'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가천의대 문정근 교수가 'ARB계열 신약-피마사르탄(Fimasartan - The newest ARB on the block)'이라는 주제로 2011년 발매 돼 대한민국 ARB계열 항고혈압치료제 단일제 부분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나브의 주요 임상 결과와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처방사례를 발표했다.

그 동안,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약을 국내에 발매할 때 자국의 임상의를 초청해 우리나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임상 결과와 신약을 소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신약 해외 발매 시 국내 임상전문의가 현지전문의를 대상으로 임상적 가치와 신약에 대한 강연하는 사례는 찾기 어렵다고 한다. 때문에 이번 발매 심포지엄은 그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300여명의 싱가포르 현지 의사들은 카나브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가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안착은 물론 상업적인 성과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일부 전문의들은 지난 6월 유럽고혈압학회에서 포스터 발표한 FAST(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연구결과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고 한다.

FAST는 경증 및 중등도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 대상으로 피마사르탄(Fimasartan/카나브 성분명)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사르탄(Valsartan/디오반 성분명)과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약의 효과를 연구할 때 실험자와 실험을 받는 사람이 어떤 약이 투여됐는지 모르게 하는 방범), 활성대조, 우월성 검증 연구다. 이 시험은 피마사르탄과 발사르탄을 일대일(head-to-head)방식으로 비교해 우월성을 입증한 임상시험으로, 연구는 24시간 혈압 검사(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ing, ABPM)를 이용해 안정적으로 혈압이 조절되는지를 확인한 연구다.

"연구 결과, 피마사르탄은 발사르탄 대비 신속하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의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효과적으로 주·야간 혈압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포스터 발표 현장에는 유럽의 많은 전문의들이 찾아 연구 결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회에서는 FAST 논문 초록이 발표됐으며, 현재 SCI급 저널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작년 1월부터 동남아시아 주요 5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주요 심장내과 전문의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 미팅(Fimasartan Adviosry SummiT)과 2017년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APSC, Asian Pacific Society of Cardiology)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카나브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성공적인 시장안착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카나브는 멕시코에서 작년 기준 내과 점유율 약 11.4%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중남미 지역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가고 있다"며 "싱가포르 발매를 시작으로 카나브가 동남아 지역 고혈압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된 카나브의 임상적 가치와 런칭 심포지움에서 보인 전문의들의 관심을 볼 때, 동남아에서 카나브의 빠른 안착이 기대된다"고 했다.

현재 동남아시아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연간 16%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파머징 마켓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주요 6개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시장은 전체 동남아시아 ARB계열 항고혈압제 시장의 약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2015 IMS DATA기준 약 4억달러 규모), 베트남 34%, 필리핀 18% 등 일부 국가의 성장율은 두 자릿수를 나타내는 등 향후 제약시장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는 설명이다.

카나브는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KAHN(황제) ARB(약물계열 명칭)을 합쳐 'ARB 계열 황제'라는 뜻을 지닌 카나브라는 제품명으로 처방된다고 한다.

보령제약과 쥴릭파마는 지난 2015년 6월 카나브 단일제에 대해 1억 2600만달러 규모의 동남아 13개국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5월에는 동남아 13개국에 2771만 달러 규모의 카나브플러스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8월 말레이시아, 4분기에는 러시아에서 발매 및 처방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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