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코리아가 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올 해 상반기,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절반 정도(45.7% 감소)가 줄었다(5385대->2924대). 현대자동차의 올 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7%나 줄어든 것이 큰 우려를 낳았다. 현대차의 경우 처럼, 실적 면에서 혼다 또한 걱정스런 성적표를 받고 있다. 혼다 코리아는 올 해 수입차 시장에서의 판매 순위도 12위로 내려앉았다(작년 상반기 5위).
지난 5월 10일 국내 출시된 10세대 어코드는 6월, 299대를 팔았다. 출시 첫달에는 331대를 팔았다. 혼다 코리아는 올 해 6000명의 고객과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판매 수치 흐름을 보면, 목표치의 절반을 이룰 수 있게 것인지 부정적 예상이 나오는 상황이다.
어코드 판매가 중요한 이유는, 혼다 코리아의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의 비중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혼다는 차만 팔지 않는다. 혼다 창업자의 꿈이 비행기를 만드는 것이기도 했고, 잔디깍기 로봇 까지도 팔고 있는 제조사다. 그러나, 자동차 판매 순위는 이러한 상황이다.
오딧세이의 경우, 6월 113대를 팔았고 다른 차종은 같은 달 50위권 순위에서 보이지 않는다. 일본차 중, 경쟁 차종인 토요타 캠리와 닛산 알티마는 지난 6월 각각 768대, 366대를 팔았다. 어코드는 알티마에도 밀렸다. 차량 선택 시, 일본 차를 선택하고자 할 때 세 차종 중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때문에 이들 제조사들 간 큰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요타의 경우, 올 해 상반기 8388대를 팔았다. 넘어서기 힘든 상대가 되고 있다. 어코드의 경쟁 차종인 캠리의 상반기 누적 댓수는 5155대다. 어코드의 한해 판매량에 캠리의 경우, 벌써 목적지를 앞두고 있다.
경쟁으로 인해 각 제조사들은 혜택을 내놓고 있다. 혼다 코리아는 이달,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파일럿과 HR-V가 해당 사항이며 어코드에 대해서는 따로 없다.
한국토요타는 지난 달,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재구매 혜택을 제공했다. 토요타파이낸셜 금융 상품으로 토요타 차량을 구매한 고객이 계약기간에 자동차 무사고 등 조건을 만족하고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 금융 상품으로 토요타 차량을 재구매할 때 현금 200만원을 보상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프리우스C의 경우, 저금리 유예할부 금융 프로그램과 신차 등록일로부터 30일 안에 다른 토요타 차종으로 교환할 수 있는 자유교환 프로그램을 내놓기도 했다.
한국 닛산도 7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최대 36개월까지 다양한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했고 현금으로 구매 시, 모델에 따라 200-400만원의 주유권 증정했다. 알티마 2.5 스마트 모델의 경우, 선수금 50% 조건에 12개월 동안 매달 3만6000원을 내면 된다는 내용을 알렸고 알티마 2.5는 트림별로 다양한 금리와 선수금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차종이 많이 없고, 너무 어코드에 의존하고 있는게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 어코드도 도움을 주지 못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어쨌든, 어코드가 더 약진해줘야 하는 상황이고, '다른 일본 브랜드들 중, 왜 혼다여야 하는가'를 알리는 것에 보다 매진해야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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