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11일 광화문광장서 눈조각 160개 만든다

박성민 기자
  크라운-해태제과 2018 한여름밤의 눈조각전

크라운-해태제과는 오는 1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임직원이 참여해 눈조각 160개를 현장에서 만들고 전시하는 '2018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7일 전했다.

올 해로 2번째다. 서울시 '서울 문화로 바캉스' 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것이다. 11일 저녁 6시, 서울 광화문광장 북측 역사물길 200여 미터 거리에 눈블럭 160개가 동시 설치된다. 이렇게 조각이 진행되게 된다. 지난 겨울, 송추계곡 청정수로 만든 친환경 눈블럭이라고 전했다. 1개당 160cm 높이에 1.5t의 무게이다. 동원된 눈을 다 합치면 240t에 달한다고 전했다. 광화문 앞 잔디광장(약 7000㎡)에 5cm의 눈이 쌓인 것을 모두 모은 것과 맞먹는다고 설명한다.

눈조각전에는 크라운해태제과의 임직원들이 조각가로 직접 나선다. 올 초 '양주눈꽃축제'에 출품된 1000개의 눈조각 중 우수작품으로 입상한 이들이다. "그간 다양한 조각교육과 작품 제작과정을 거친 실력파들이어서 전문조각가 못지 않은 작품성까지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조각 작품들은 눈조각 3개를 연결해 하나로 만든 세트작품으로 완성된다. 더 크고 역동적이며, 다양한 의미를 표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전했다.

"눈블럭 몸체에서 뿜어 나오는 서늘한 냉기가 주변을 시원하게 한다. 조각을 깎으면 얼음 알갱이가 사방으로 눈꽃처럼 날려 광화문 광장 일대에 하얀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 같은 겨울왕국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실제로 눈조각 작품 사이에 서면 주변 온도 보다 5℃ 이상 낮다고 한다. 시원한 아이스크림(▲폴라포 ▲탱크보이 ▲토마토마)과 얼려먹는 초코과자 하임이 무료로 제공된다.

무궁화를 주제로 한 특별작품들도 전시되며 고객 체험 눈블럭도 설치해 시민들이 직접 눈조각을 해볼 수 있는 경험이 제공된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완성된 눈조각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 작품으로 변신한다고 전했다.

작년 여름 개최한 '2017 한여름밤 눈조각전'이 세계 최고 기록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세계기록 인증기관인 유럽연합 오피셜월드레코드(EU OWR)는 여름철 단일 장소 최다 눈조각 작품 제작 및 전시 부문의 세계 최고 기록으로 공식 인증했다. "한국 최고기록 인증에 이어 세계에서 유일한 여름철 눈조각 퍼포먼스로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크라운-해태제과는 평가했다. EU OWR의 세계기록 인증서는 눈조각전이 열리는 현장에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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