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4세대 지프 '랭글러' 국내 출시.."SUV 아이콘"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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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완전변경을 거친 지프 '랭글러'(4세대)가 21일 국내 출시됐다.

FCA 코리아는 이날,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흥정 계곡 오토캠핑장에서 출시 행사와 더불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이 4세대 랭글러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자연에서 언베일링이 진행됐는데 랭글러는 산을 타고 내려와 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오늘은 한국 내 지프에게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오프로더 뿐만 아니라 여성과 데일리 차량 오너들에게도 어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 SUV 개념을 처음으로 선보인건 랭글러"라며 "지프의 헤리티지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77년간 사랑 받고 있다"고 FCA 코리아는 설명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하라 모델<사진=박성민 기자>

랭글러는 작년, 전세계적으로 23만4990대가 판매됐고 올 해 두 자리수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작년 1425대(2016년 1013대 대비 40.6% 상승) 판매됐다.

헤리티지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으로 나왔다. CJ 모델의 전통을 계승했다. 7-슬롯 그릴, 키스톤 모양의 그릴 윗부분, 원형 헤드램프, 사각 테일램프의 고유 디자인 요소를 유지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하라 모델<사진=박성민 기자>

4개의 볼트만 제거함으로써 윈드쉴드를 젖힐 수 있다. 하드 탑과 소프트 탑을 사용하기 쉽다.




▲사하라 모델<사진=박성민 기자>
▲사하라 모델<사진=박성민 기자>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연료 효율성이 향상됐다고 전하고 있다. 기존 V6 엔진에서 새로운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최대 272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렸다.

윈드쉴드의 각도를 조정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6%(사하라 모델 기준) 개선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루비콘 모델에 장착 돼 있던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상시 사륜 구동 시스템인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랭글러 스포츠와 사하라 모델에 적용된 셀렉-트랙 풀타임 4x4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동력을 전륜과 후륜에 전달한다. 크롤비가 77:1로 향상됐다.

75가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이 탑재 돼 있다. 기존 모델에 적용됐던 크루즈 컨트롤, 전자 제어 전복 방지(ERM),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가 제공되며 사각지대 모니터링(Blind Spot Monitoring)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Rear Cross Path detection) 등이 루비콘과 사하라 모델에 새롭게 적용됐다.

이외에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및 블루투스 통합 음성명령 기능을 포함한 차세대 유커넥트 시스템이 제공된다. 연결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루비콘과 사하라 모델에는 엠비언트 LED 인테리어 라이팅, 키레스 엔터 앤 고 스마트키 시스템,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차세대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제공된다. 사하라 모델에는 차량 내외 소음에 따라 실내 소음을 최적화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 프리미엄 가죽 I/P 베젤, 9개의 알파인 프리미엄 스피커가 적용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올 뉴 랭글러 스포츠,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 올 뉴 랭글러 사하라 4가지 트림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모델이 4940만원, 루비콘 모델이 5740만원, 루비콘 모델에 가죽 버켓 시트를 더한 루비콘 하이 모델이 5840만원 그리고 사하라 모델이 6140만원이다(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및 부가세 포함).


▲랭글러 헤리티지 전시 공간<사진제공=FCA 코리아>
▲랭글러 헤리티지 전시 공간<사진제공=FCA 코리아>

행사장은 세대별로 볼 수 있는 랭글러 헤리티지 전시 공간이 마련됐는데 1941년 윌리스 MA/MB를 비롯, 최초의 민간용 지프이자 세븐 슬롯 그릴을 첫 적용한 CJ, 처음 랭글러라는 이름으로 불리운 YJ, 가장 강력한 성능의 랭글러 루비콘의 시작을 알린 TJ, 랭글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히는 JK가 전시됐다. 랭글러 헤리티지 전시 공간이 끝나는 지점에는 4세대 올 뉴 랭글러의 스포츠, 루비콘, 사하라 모델이 자리했다.

이외에 시승 코스인 흥정산의 오프로드 코스를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미니 랭글러 RC Car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시승 행사에는 올 뉴 랭글러 스포츠, 루비콘, 사하라 총 16대가 기자들을 반겼다. 시승은 평창군의 흥정 계곡과 흥정산 일대에서 이뤄졌다. 와인딩 온로드 코스, 오프로드 업 힐 코스, 락 크롤링 구간을 넘어 다시 내려오는 다운 힐 코스로 구성된 왕복 12km 구간에서 90분 동안 진행됐다.



<사진제공=FCA 코리아>
<사진제공=FCA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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