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두달 만에 2,320선 회복…외국인 9일 연속 매수세

이겨례 기자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주춤하던 코스피가 31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320선 위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5.53포인트(0.67%) 오른 2,322.88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종가가 2,320선을 넘은 것은 6월29일(2,326.13) 이후 약 2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9.22포인트(0.40%) 내린 2,298.13으로 출발해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무려 3천14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9일 연속 순매수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624억 원과 96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1.68%), SK하이닉스(0.36%), 셀트리온(1.31%), 삼성바이오로직스(3.70%), 현대차(1.21%), LG화학(0.69%), NAVER(0.80%), 삼성물산(2.07%), 현대모비스(0.45%)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포스코(-1.80%)가 유일했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의약품(2.39%)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섬유의복(2.06%), 종이목재(1.58%), 전기전자(1.21%), 유통(1.00%), 제조(0.82%), 보험(0.69%), 금융(0.57%), 비금속광물(0.48%) 등도 올랐다. 내린 업종은 철강금속(-1.53%), 기계(-0.26%), 전기가스(-0.19%) 정도였다.

오른 종목은 471개에 달한 반면 내린 종목은 338개에 그쳤으며 8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2억4천만주, 거래대금은 5조2천억원 수준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494억원의 순매수로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50포인트(1.55%) 오른 816.9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종가는 7월17일(819.7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16%) 내린 803.18로 출발했으나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7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1천49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2천55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2.96%), CJ ENM(0.56%), 신라젠(11.53%), 나노스(10.12%), 에이치엘비(1.86%), 바이로메드(5.47%), 포스코켐텍(2.37%), 펄어비스(0.04%), 스튜디오드래곤(0.45%)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 내에서 하락한 종목은 메디톡스(-0.76%)뿐이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7억1천만주, 거래대금은 4조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4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34만주, 거래대금은 33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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