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다시 늘어난 9월 외환보유액 …4천30억달러 '역대 최대’

이겨례 기자
환율

외환보유액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8년 9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천30억달러로 한 달 전보다 18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잇달아 경신했다가 8월 감소세로 돌아섰으나 지난달 증가세를 재개했다. 9월 외환보유액은 7월(4천24억달러)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외화자산의 운용 수익이 늘고 지난달 미국 달러화로 표시한 10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발행하며 외환보유액이 두둑해졌다.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천756억3천만달러로 27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예치금은 9억달러 감소한 171억5천만달러였고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는 35억1천만달러로 2천만달러 줄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 포지션은 19억1천만달러, 금은 47억9천만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8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7월까지 한국보다 한 계단 앞서 있던 인도(4천1억달러)를 9위로 밀어냈다. 1위는 중국(3조1천97억달러), 2위는 일본(1조2천593억달러), 3위는 스위스(8천1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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