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 뉴욕 연은 총재 "미국 기준금리 매우 낮다"…인상 기조 확인

장선희 기자

금융시장 일각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신중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방침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고정 투표권을 가진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미국 경제가 강하고 현재 기준금리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시 히스패닉 상공회의소가 브롱크스에서 개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금리는 여전히 매우 낮다"며 "금리를 인상해 왔지만,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왔던 것처럼 다음 FOMC 회의에서도 그럴 것이며, 좀 더 정상적인 수준의 금리로 돌아가기 위한 통화정책의 점진적 경로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경제는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라며 "지금의 경제는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미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한 데 이어 12월에도 추가 인상하고 내년에도 점진적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폭락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증폭,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및 일본·독일의 마이너스 성장 등이 이어지자 금융시장 일각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신중론이 제기됐다.

이로 인해 CME 페드워치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65%에 그쳤고 내년 2차례 인상 가능성도 지난주 57%에서 35%로 떨어졌다.

연은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