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분 현재 달러당 1,130.6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7원 상승했다. 트럼프 발언에 무역협상 낙관론이 희석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는 모양새다.
이달 30일∼내달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로 한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한 인터뷰에서 "(중국산 수입품 관세율을 현재 10%에서 내년에 25%로 올리는 안을 보류해달라는) 중국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약 합의를 이루지 못한다면 (아직 고율 관세를 매기지 않은) 나머지 2천67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도 10% 또는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중국을 압박했다.
트럼프 발언에 중국 위안화를 중심으로 아시아 신흥국 통화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1,130원 초반에서 월말 수출업체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대기 중이어서 원/달러 환율 상승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8분 현재 100엔당 996.30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97.04원)보다 0.74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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