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 바이오·제약 사업 육성에 드라이브"

박성민 기자
KakaoTalk_20181219_012025798.jpg

SK㈜가 바이오·제약 사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K㈜는 "잇단 대형 M&A와 지분 투자를 통해 글로벌 영토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바이오·제약 영역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난 17일 전했다.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Cenobamate)와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Solriamfetol)의 FDA 신약판매 허가 및 상업화가 2019년 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한다.

세노바메이트는 기술과 전문성이 필요한 중추신경계 난치성 질환 치료제라는 설명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기술 수출하지 않고 FDA에 NDA를 제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FDA 판매 허가를 받게 되면, 오는 2020년 상반기 내 미국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12월, 美 Jazz사와 공동개발한 신약 솔리암페톨도 FDA에 NDA를 제출해 시판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SK㈜의 신약개발 자회사 SK바이오팜의 IPO에 대한 기대도 부각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낸 보고서에서 "SK바이오팜의 신약가치는 6조2172억원으로 추정되며 SK바이오팜의 가치를 기존에는 장부가액으로 반영했다면 이제는 현실화해야 할 때"라며 "SK㈜의 목표주가도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했다.

SK㈜는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위탁생산 업체) 분야에서 최근 2년간 글로벌 M&A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단숨에 업계의 신흥강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SK㈜는 작년, 아일랜드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인 SK바이오텍 아일랜드를 인수한 데 이어 올,해 7월 美 앰펙(Ampac Fine Chemicals)사 인수에 성공했다.

SK㈜는 SK바이오텍의 아시아-유럽 생산 시설과 美 앰펙 간 R&D, 생산, 마케팅 및 판매의 삼각편대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지속, 오는 2022년, 기업가치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선두 CMO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과 아일랜드에서 총 40만 리터급의 원료의약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앰펙 생산규모를 고려할 때 오는 2020년 이후 생산규모가 글로벌 최대인 160만 리터 급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전했다.

신약 하나로 조(兆) 단위 매출을 올리는 美 화이자나 노바티스 같은 글로벌 종합제약사로의 성장은 국내 제약사에 전례가 없는 도전이라고 했다.

SK㈜는 작년 총 투자액 1조5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 바이오∙제약과 에너지 등 미래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글로벌 투자에 쓰였으며 올 해 그 비율은 90%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서울 종로구 선린동 SK그룹 본사 사옥<사진=박성민 기자>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에스케이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