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모레퍼시픽, 숙면효과 향료조성물 특허기술상 수상

박성민 기자
  아모레퍼시픽, 숙면효과 향료조성물 특허기술상 수상
▲시상식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전병배 수석연구원(오른쪽)

아모레퍼시픽은 '숙면효과를 갖는 향료조성물'에 관한 특허(등록번호 10-1484534)로 2018년 하반기 특허기술상 지석영상을 수상했다고 21일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최근, 국내외에서는 수면과 다양한 제품 간의 정서 및 생리적 반응을 관찰해 상관관계를 밝히는 감성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특히 향(香)에 주목했으며 수면의 질을 향상해 숙면 효과를 주는 향료를 만들고자 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지난 2015년에 특허 등록한 숙면효과를 갖는 향료조성물은 장미(Rose), 백단(Sandalwood), 오렌지 꽃(Orange Blossom), 일랑일랑(Ylang ylang) 오일 등 네 가지 천연 오일을 함유한 향료에 관한 발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전문 조향사들은 전국 10-50대 여성 434명을 대상으로 한 관능 평가, 350회가 넘는 조향 실험 및 검증을 통해 기호도와 심신 안정 효과가 기존 향료보다 우수한 조성물을 제조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해당 향료조성물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수면 다원 검사도 거쳤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새로 개발한 향료조성물은 침상에 들어가서부터 잠들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입면 지연시간(sleep latency), 수면 단계 중 깊이 잠든 상태인 서파수면 비율(slow wave sleep), 침상에 있는 시간 중 수면을 취한 비율인 수면 효율(sleep efficiency), 수면 시간 동안 움직인 횟수인 체동(體動)횟수 등에서 기존 물질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서병휘 스킨케어연구소장은 "이번 특허기술상 수상은 아모레퍼시픽이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를 창출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이어온 연구와 발명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앞으로도 창조적 장인 정신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기술상은 범국민적인 발명 분위기를 확산시킴으로써,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됐다. 매년 두 차례 한국에서 출원 및 등록한 우수 특허를 발굴해 시상을 이어오고 있다.


▲시상식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전병배 수석연구원(오른쪽)
▲시상식에 참가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전병배 수석연구원(오른쪽)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모레퍼시픽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