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골치거리 소리를 들어왔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이 내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GBC는 정부 인허가 문제에 걸려 4년째 표류 중이었고 이미 연내 착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 돼 왔었다. 지난 4월,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등의 심의는 통과한 상태이나, 마지막 단계인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보류 판정을 받아왔었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강남 부동산 가격 불안을 조장할 것이라고 봤다. 집값 상승을 우려했다. 국토부는 사업 승인에 있어 인구유입 저감대책 및 설계변경 등을 요구해 왔었다. 현재 계획대로 GBC 사업이 진행될 경우, 지나치게 많은 인구유입과 그에 따른 부동산 시장 교란을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 국토부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이 위원회는 민관합동으로 구성 돼 있다. 국토부와 국방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 정부 중앙부처와 서울시, 경기도 및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위원들이 참여한다.
현재 서울시 건축심의와 교통영향평가·안전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 등은 마무리된 상태이며 서울시 건축허가 및 굴토 심의(지질 검사)를 남겨놨다. 건축허가는 최소 3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관계부서 의견청취 등의 절차다. 굴토 심의도 한 달 즈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6월 전후로 착공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완공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4년이다. 내년 상반기 착공이 된다면, 오는 2023년 입주가 전망되고 있다.
GBC 건립에는 드는 총 사업비는 3조7000억원 규모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세워지는 GBC는 105층이며 높이는 569m다. 롯데월드타워(123층·555m)보다 층수는 낮고 높이는 14m 높다. 국내 최고층 빌딩이다.
총 5개 빌딩으로 구성된다. 타워를 비롯, 컨벤션 센터, 전시 시설, 호텔, 업무 시설 등의 기능을 갖춘 건물이 들어선다. 지상과 지하를 합쳐 연면적 92만88877㎡(약 28만1000평) 규모다. 시공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맡았다.
현대차그룹은 그간 통합 사옥이 없었다. GBC 건립으로 비효율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사업을 추진하면, 256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22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위축된 건설 및 설비 투자가 살아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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