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유플러스 "올해 말까지 주요 지역에 5G 네트워크 구축 완료"

박성민 기자
  LG유플러스 5G 상용화 준비 현황 및 서비스,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 등 소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우측)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G 클라우드 VR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5G 현장 방문을 위해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마곡사옥을 방문했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 준비 현황 및 서비스,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3개 부처 장관 및 관계자 외에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LG전자 정도현 사장, LG사이언스파크 안승권 사장 등을 비롯해 LG유플러스 및 LG전자 협력회사 대표 8명이 참석했다.

유 장관은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물론 가전제품, 착용형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바이스 기업과 함께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역량 있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올 해 상반기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올 해 말까지 주요 지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85개시,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LG유플러스와 LG전자는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5G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연구개발비와 기술인력 등을 지원해 장비를 국산화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NFV MANO) 연동규격을 중소협력사에게 공개하고 첫 사례로 중소 통신장비 회사인 아리아텍과 가상화 기반 5G 가입자 인증 및 정책 관리 장비를 개발, 연내 상용화하기로 했다.

가상화 통합관리 플랫폼은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코어 장비들을 필요한 시점에 네트워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유비쿼스와 100Gbps 스위치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수십억원 상당의 자금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장비 개발과 수급을 가능토록 했다. 이 장비는 5G 무선 기지국과 유선 네트워크(모바일 백홀) 간 데이터 트래픽을 전달해주는 고성능 집선 100G 스위치이다. 모바일 백홀은 무선 기지국 장비들의 데이터 트래픽을 모아 코어 장비로 전달해 주는 유선 전송망이다.

LTE네트워크에서 사용 중인 기존 스위치 보다 46배 많은 데이터를 10배 빨리 처리하면서도 장비 크기와 소비전력은 기존 장비와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5G 네트워크 고도화의 핵심 장비로 평가 받는다는 설명이다.

코위버와는 국내 최초 실시간 광선로 및 광신호를 감시하는 통합형 광선로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5G 네트워크 구간에 적용할 예정이다.

광선로감시시스템은 5G 기지국과 중계기간 구간은 물론 유선 기간망에도 동시에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광선로의 손실, 단선지점, 거리 등을 측정하는 광섬유 측정기능 (OTDR)과 광신호를 파장 별로 분석해 품질을 측정하는 기능(OPM)을 모두 제공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광선로관리시스템이다.

OTDR(Optical Time-Domain Reflectometer)은 광 케이블의 접속 손실, 단선 위치 검출, 전송 거리 등을 평가하는 측정기술이며, OPM(Optical Power Meter)는 서비스 광신호의 파장 별 광 세기 측정 기술이다.

특히, 오픈랩을 1분기 내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오픈랩은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 구축, 이곳의 5G 네트워크와 플랫폼, R&D 인프라를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오픈랩을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제공될 혜택과 편익을 높임은 물론 5G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국가 경제 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준비 중인 5G 서비스에 대한 전시와 시연도 진행됐다.

LG유플러스, LG전자, LG CNS가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 원격지에서도 드론을 제어하고 드론이 촬영한 고화질 영상을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는 '스마트 드론', 수백km 원격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해 트랙터를 운전할 수 있는 '원격제어 트랙터', 실시간으로 도로 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다이나믹 정밀지도', 고가의 게임용 PC 구매나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도 초고화질 VR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VR 게임' 등을 선보였다.

하 부회장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국민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5G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실시간 동영상과 AR, VR 등의 콘텐츠도 선보여 우리나라가 LTE에 이어 5G에서도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우측)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G 클라우드 VR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우측 안경 쓴 이)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맨 좌측)이 5G 클라우드 VR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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