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소상공인 77.2% "주휴수당 부담에 근로시간 단축한 적 있다“

이겨례 기자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0일∼21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원과 일반 소상공인 총 2천750명을 대상으로 주휴수당과 관련해 온라인으로 설문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소상공인의 77.2%는 휴수당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한 적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소상공인 10명 중 6명 이상 꼴로 현재 주휴수당(유급으로 처리되는 휴무시간)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지급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주휴수당을 임금에 포함해 지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64.2%가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휴수당을 임금에 포함해서 지급한다'는 응답자는 21.7%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14.1%는 주휴수당을 시급 외에 별도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었더니 60.9%는 '지급 여력이 안 돼서'라고 밝혔다. 21.6%는 '(근로자의) 근무시간이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이어서'라고 했으며, 16.2%는 '근로자와의 합의로', 1.3%는 '위법사항인지 몰라서'라고 각각 답했다.

'주휴수당 지급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가'라는 물음에는 대부분인 96.8%가 '매우 부담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률도 2.4%였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0.6%, '전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0.3%로 합산해도 1%가 되지 않았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최저임금 결정구조 이원화 방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4%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제도개선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로는 응답자의 69.7%가 '업종별 차등화'를 들었다. 이밖에 '사업장 규모별 차등화'(25.5%), '지역별 차등화(3.6%), '연령별 차등화'(1.2%) 등이 있었다.

'자신의 지급능력을 고려할 때 2019년 주휴수당을 포함한 희망 시간급은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천∼7천원(48.5%), 7천∼8천원(41.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8천∼9천원은 8.8%, 9천∼1만원은 0.6%, 1만원 이상은 0.5%에 불과했다.

소상공인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