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美전문가들 "연준, 올해 1차례 금리인상…이번 달엔 동결 예상“

장선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1차례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다고 경제매체 CNBC 방송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전문가들 "연준, 올해 1차례 금리인상할 것”=CNBC 방송이 지난주 경제전문가 46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22명(48%)은 올해 1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15명(30%)은 2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도 8명(17%)에 달했다.

작년 12월 조사에서 2차례 금리 인상 전망이 우세했던 것을 고려하면 한 달 새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연준'에 대해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해선, 응답자 전원이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FOMC는 29~30일 이틀간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올해 주식투자 수익률은 평균 4%로 전망됐다.

▲美 경기침체 우려 소폭 확대=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는 다소 커졌다. 응답자 가운데 26%는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3년 전인 2016년 1월 조사 당시의 29%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라고 CNBC 방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긴축카드의 하나인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경제전문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상당수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중반까지 보유자산 축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보유채권을 매각해 시중에 풀린 달러화를 회수하는 자산축소 일정이 재조정될 수 있다는 기대섞인 전망이 나오지만, 아직은 너무 시기상조라는 뜻이다.

다만 연준 내부적으로는 자산축소 일정의 재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에는 1조 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연준 보유자산은 이른바 '양적완화'(QE) 정책을 거치면서 4조5천억 달러까지 불어났다. 연준은 지난 2017년 10월부터 보유자산 정상화에 나섰고,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다시 사들이지 않는 방식으로 매달 최대 500억 달러어치를 줄여왔다.

이런 방식으로 연준 보유자산은 최대 5년에 걸쳐 1조5천억~3조 달러 규모까지 줄어들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해왔다.

연준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연간 투자 73% 확대…주가 10% 급등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도 자본 지출을 전년 대비 70% 이상 늘린다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막대한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광고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확실한 미래 가이드전스에 투자자들은 환호하며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 中 '사이버 네트워크' 아이피디아 정조준…9백만 기기 차단

구글이 수백만 대의 가정용 기기를 통해 운영되던 중국계 사이버 네트워크에 법적 조치를 취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아이피디아(Ipidea)’로 알려진 이 기업은 수상한 방식으로 사용자 기기를 프록시 네트워크에 편입시켜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글은 미국 법원의 명령을 통해 이들의 인터넷 도메인을 전면 차단했다.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 AI에 37조 투자…클라우드 성장 둔화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투자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매출 성장세를 앞지른 비용 증가율로 인해 'AI 거품론'에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 경계 속 고용 안정 주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했다. 29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월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