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작년 영업이익이 5495억원이었다고 31일 밝혔다.
25%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6조782억원으로 0.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763억원으로 23.1%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1.8%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3976억원으로 4.1%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20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그룹은 중동, 호주, 인도, 필리핀 등 신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시장을 다각화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작년 연결 영업이익은 4820억원으로 전년보다 19.2% 감소했다.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확대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5조2778억원으로 3.0%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348억원으로 15.9% 감소했다. 면세 채널을 중심으로 설화수 등 럭셔리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1% 줄고 매출액은 1조2241억원으로 7.4%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매출 3조3472조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영업이익은 2837억원으로 32% 줄었다. 럭셔리 브랜드(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바이탈뷰티 등)는 면세 채널의 주요 브랜드 판매 확대가 전체적인 매출 성장의 견인차가 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는 아이오페의 홈쇼핑 채널 철수 등으로 인해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오설록은 메모리 인 제주, 신 오브 제주 등 블렌디드 차와 소용량 DIY 제품 판매 확대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며 "온라인 직영몰의 리뉴얼과 디지털 마케팅 확대로 온라인 매출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매출은 1조9704억원, 영업이익은 2067억원으로 각각 8%, 6% 늘었다.
"작년,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 비용이 확대됐음에도 주요 브랜드의 견고한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스킨케어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요 제품의 판매 호조로 28%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제품 경쟁력 및 유통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8% 성장한 1조8739억원을 기록했다.
라네즈는 인도와 필리핀, 호주 등 신시장 개척에도 힘썼다. 이니스프리는 창저우, 닝보 등 중국의 3-4성급 도시와 말레이시아 페낭,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등 아세안 2성급 도시 진출도 가속화했다. 에뛰드는 일본과 태국, 말레이시아, 중동에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여줬다.
북미 사업과 관련, "스킨케어 브랜드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6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세포라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 중인 라네즈와 자체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 중"이라고 했다.
유럽 사업에 대해 "롤리타 렘피카 브랜드 라이선스 종료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9% 감소한 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 해는 구딸 파리의 브랜드 리뉴얼 및 신규 브랜드 진출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작년, 그룹은 혁신 상품 개발, 고객 경험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라는 핵심 전략을 중점 추진했다. 올 해 경영 목표는 '전년 대비 매출 10% 성장, 영업이익 24% 증가'이다. "이를 위해, 작년 연말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의지를 다진 바 있다"며 "브랜드 마케팅과 영업이 각각의 전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조직 환경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초격차 혁신 상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옴니 채널 기반의 고객 경험 고도화, 디지털을 활용한 전방위적인 고객 소통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슬리핑 뷰티, 맞춤형 화장품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면세와 e커머스 등 성장하는 유통 채널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내 뷰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사업 확장도 계속해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설화수를 필두로 고급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중국 3-4선 도시 진출도 가속화한다.
"성장 가속도가 붙은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등 기존 진출 브랜드가 매장을 확대하고 프리메라 등 신규 브랜드가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라며 "에뛰드가 인도 시장에 새롭게 런칭하고 러시아 시장 신규 진출 및 유럽, 중동, 호주 시장 확대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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