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장] 시니어 위한 IPTV 서비스 '브라보라이프' 내놓은 LG유플러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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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55-64세 베이비부머 세대에 주목하고 IPTV 서비스를 내놨다.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유아 서비스 'U tv 아이들나라', 20-30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넷플릭스에 이은 서비스다. 이에 따라 자의 미디어 서비스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게 됐다고 LG유플러스는 보고 있다. 'U tv 아이들나라'는 2030의 자녀를 위하고 있고 넷플릭스는 영 제너레이션, U tv 브라보라이프는 5565 엑티브 시니어가 타겟이다. 라인업이 넓어졌다. 50대 이상의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놓은 미디어 서비스다.

이와 관련한 출시 설명회가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있었다.

U tv 브라보라이프
<사진=박성민 기자>



▲외로워 하루 종일 TV를 켜 놓는다는 것이 고객 조사를 통해 나온 내용이였다고 한다. 해당 서비스가 이에 대한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것이다.<사진=박성민 기자>
▲외로워 하루 종일 TV를 켜 놓는다는 것이 고객 조사를 통해 나온 내용이었다고 한다. 안타까움이 전해진다. 해당 서비스가 이에 대한 도움을 줄 수는 있겠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닐 것이다.<사진=박성민 기자>

LG유플러스가 제시한 그래프 자료에 따르면, 10-19세, 20-29세, 30-39세의 그래픽이 하강하는 것과 달리 55-64세 인구 비중은 상승하고 있다. 이건영 홈/미디어부문 상무는 "오는 2020년에는 55-65세 인구 비중은 15.5%가 될 것"이라며 "가구 수 비중으로는 22%로, 55-64세가 광장히 많은 구성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무는 시니어에게 TV는 필수 매체라고 했다. 정보 신뢰도가 높다고 전했다. 시니어 세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하루 TV 시청 시간(주말 기준)이 길다고 한다.

그는 "지금까지는 '시니어'라고 하면, '실버'라는 용어를 붙여왔다. 콘텐츠를 새로 만드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며 "현재는 이런 문화 콘텐츠가 구축 돼 끌어가는 동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통신사, 미디어 업체가 등한시 해와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 없었던 게 그간의 문제"라고 김 상무는 지적했다.

시니어들은 '시니어 전용' 상품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갖는다. 촌스럽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U tv 브라보라이프'는 6가지 영역(힐링, 건강, 여행, 취미, 제2의 인생, 가족)의 서비스로 구성 돼 있다. "관심 주제를 선정했다"며 "콘텐츠를 쉽게 이용하게 하려면 관심 주제를 딱 찝어 얘기해드려야 한다. 그렇게 편성했다"고 이 상무는 말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UHD 화질로 제공된다. 고화질 힐링 자연 영상은 매우 좋게 여겨졌다. 메뉴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힐링을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심신의 안정을 주는 영상과 소리로 정신적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배경에서 자연 소리가 제공된다. 물 소리, 바람 소리가 들려온다. 숲 속에서 평화로운 새 소리가 들려오고 오리가 헤엄쳐가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영상만의 단조로움에 벗어나고자 했다"고 김지혁 UX 담당 상무는 전했다.

건강에 많은 관심이 있을 것인데,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SNS나 구전으로 얻은 잘못된 건강상식을 맹신하는 경우가 많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의학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IPTV 최초로 그간 방송에 나오지 않은 서울대학교병원 학과장급 의사 교수가 출연한다. 전국 각지 명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선생님은 요통에 관련된 명의이다"란 식으로 알려준다. 지역별로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콘텐츠를 별도 제작했고, 6명의 전문가가 1년6개월 자문한다.

시니어 세대는 젊은 세대가 즐기는 세련된 문화와 최신 기술을 즐기고 싶어하기도 한다. 자녀들도 알려주지 않는 고급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이 제공되기도 한다.

가족 채널도 있다. 가족들의 휴대폰에 있는 사진과 영상을 TV로 크게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TV 가족 방송 앱을 설치해 실행하면 된다. 이후, TV로 사진/영상 전송하면 TV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다.

​모든 콘텐츠는 기존 네이버 클로바나 구글 어시스턴트 AI로 활용해 검색이 가능하다.

콘텐츠의 경우, 기존 방송 프로그램에 한정하지 않고 어떤 콘텐츠는 LG유플러스가 직접 제작했다. 지난 12일 기준, 타사에 없거나 LG유플러스가 자체 제작한 건 약 160편 정도다. LG유플러스 자체 콘텐츠는 VOD만 해도 15만편이 넘는다. 신규로 기존 IPTV가 하지 않던 콘텐츠가 2100여편 들어가 있다. 엑티브 시니어 대상 VOD만 1만5000편이 있다.

"'시니어' 시기에 진입하면 신체와 감성 부분에서 여러가지 제약이 시작된다"며 "이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게 할까 고민이 많았다. 집에 찾아가기도 하며 많이 뵙고 대화를 해봤다"고 김 상무는 전했다. 50-79세 시니어의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했다. 이들을 위한 배려도 있다. 아이콘과 이미지를 활용, 직관적 탐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대비 30% 큰 글씨가 사용됐다. "시원한 배경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폰트 크기가 일반적으로 VOD를 탐색할 때 사이즈보다 1.3배 크게 적용했다" 김 상무는 설명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사진=박성민 기자>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했다. 녹색과 백색을 중심으로 색상을 꾸몄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표준 포맷이 있으나, 이와 달리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5가지 메인 서비스(영화/TV 방송, 아이들나라, 브라보라이프, 넷플릭스, TV앱 )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메뉴 이동 과정 보니, 큼지막하고 이미지들이 많았다. 시니어 세대가 보기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당 서비스는 LG전자 단말기 외 삼성전자, 아이폰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종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IPTV 외 모바일 외에서도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다.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방송사나 영화사 통해 들어온 콘텐츠는 해상 업체의 정책을 따르고 있다. 무료다. 별도 월정액은 구성 돼 있지 않다. 이 상무는 "별도 상업적 목적을 띤다기보다 신뢰를 주려고 하는 목적이 크다"며 "후에 필요로 하는 제품들이 있거나 또는 별도의 요금이 필요하다면, 거기에 맞게 분류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존 콘텐츠 업체들과 경쟁을 하기 위한 드라마 제작이라던가 이런데로 가는건 아니다. 있던 콘텐츠를 시도하는게 아니다"라며 "그 동안 어려웠지만 통신사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시청자들의 니즈를 맞춰서 일종의 마중물을 대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정혜윤 홈·미디어 마케팅 담당 상무는 "'U 아이들나라'가 해지율을 낮추는 것에 기여했다"며 "차별화된 서비스가 이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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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엘지유플러스#브라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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