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관망심리에 2,200대 약세…코스닥 상승 마감

이겨례 기자

코스피가 19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과 기업 실적 하향조정 우려가 엇갈리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26포인트(0.24%) 내린 2,205.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09%) 내린 2,208.96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2,20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393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도 6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421억원을 순매수했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가려졌던 국내외 기업 실적 둔화세가 다시 부각되고 미국 상무부의 수입 자동차 관세 보고서 제출도 우려를 키우면서 관망 장세가 펼쳐졌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코스피는 미중 3차 고위급 무엽협상과 미국 수입차 관세 보고서 등을 주시하는 가운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기업 실적 둔화 우려가 재차 불거졌는데 특히 IT업종의 감익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당분간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기다리는 관망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1.34%), LG화학(-0.26%), 현대차(-0.83%) 등이 내렸고 셀트리온(1.42%), 삼성바이오로직스(1.45%), POSCO(2.2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72포인트(0.36%) 상승한 748.05로 종료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8일(767.15) 이후 4개월여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1.17포인트(0.16%) 오른 746.50으로 개장해 잠시 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 264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0%), CJ ENM(2.89%), 바이로메드(3.44%), 에이치엘비(3.61%), 코오롱티슈진(2.55%), 아난티(9.88%) 등이 상승했고 신라젠(-1.08%), 포스코켐텍(-1.27%), 메디톡스(-1.87%)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