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대해 의결권자문기관이 반대를 권고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지난 15일,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자료를 내고 정 후보에 대해 회사 사업기회 유용, 이해상충의 문제 등의 이유를 들며 반대를 권고했다.
오는 22일 열릴 현대모비스 정기주주총회에는 정 회장을 사내이사를 재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됐다.
그는 현재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정 회장은 지난 2001년 설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현대글로비스의 주주다.
CGCG는 "그는 현대글로비스를 통해 현대차, 기아차 등의 사업기회를 유용한 것으로 비판 받아왔으며 이를 통해 자녀에게 그룹 승계를 위한 토대를 마련해줬다는 비난 역시
받아왔다"며 "회사의 사업기회를 지배주주에게 넘겨 회사에 손실을 입힌 경우 및 해당 사업기회를 유용해 수혜를 입은 지배주주일가의 이사선임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일반적인 임직원의 정년을 상당기간 넘긴 후보자에 대해서도 업무충실의 우려로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며 "그는 1938년생으로, 현재 81세이며 이는 일반적인 정년에 비춰 볼 때 과도한 재직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현재 정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얘기가 이미 나온 상태다. 작년 9월, 그의 아들인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현재의 위치로 격상됐을 때 "3세 경영 가속화라는 말이 언급됐다. 정 회장은 지난 몇년간 공식적인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고 있다.
"그는 현대차의 대표이사로 현대모비스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의 16.5% 그리고 별도기준으로 28.3%가 현대차에 대한 매출"이라며 "그가 대규모의 거래관계가 있는 두 회사의 임원을 겸임하고 있어 이해상충의 우려가 매우 크다"고 CGCG는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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