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장] 내달 시작될 5G 통신 시대..이통3사 "우리가 앞서" 경쟁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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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6일,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KT 5G 체험관'에서 5G 네트워크 기술 관련 기자 설명회를 진행했다.<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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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6일,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KT 5G 체험관'에서 5G 네트워크 기술 관련 기자 설명회를 진행했다.<사진=박성민 기자> ​

내달 5일 5G(5세대) 통신 시대가 시작된다. 이를 앞두고 KT는 자사의 5G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한 기자 설명회를 26일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KT 5G 체험관'에서 진행했다.

4가지 키워드에 대해 이날 전했는데, 커버리지가 국내 최대라고 했다. 'KT 5G Edge 통신센터'가 총 11개라고 했다. 이에 비해 타사는 2개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국 최다"라고 설명했다. 프레젠테이션 화면에는 8개라고 표기한 상황에서 서창석 전무(네트워크전략본부장)는 "오늘 아침, 담당이 8개가 아니라고 얘기하더라"라며 "'4월에 B2B(기업 대 기업)로 3개가 더해진다"고 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SKT는 자사가 "국내 최대 커버리지"라며 "주요 도시의 도심 지역 커버리지가 우수하다"고 했고, LG유플러스도 1만8000여개 기지국을 통해 서비스 할 계획과 인구 밀집 지역 커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KT는 전송 지연 시간이 기존 18ms에서 10ms 수준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했다. 서 전무 "레이턴시(전송 지연시간)는 10ms로 한건 이유가 있다"며 "영상 서버와 단말과 처리 시간 고려해 봤을 때, 네트웍은 최소한 이 정도가 되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초저지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핵심 요소"라고 했다. 이날, 제주시 교육청에서 홈페이지 접속 시연 장면을 보여줬다. LTE와 5G를 비교했는데, 각각 8.1초 대 5.3초였다. 웹사이트 내용이 뜨는 시간에 차이가 있었다. 서 전무는 "제가 레이턴시를 보다 보니, 종합 예술"이라며 "증권에서는 더 빠른 예매를, 블랙 프라이데이 때는 더 빠른 구매, 실감형 컨테츠에선 더 빠른 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5G(10ms)와 LTE(30-40ms)가 결합 되면 어떻게 될까? "이렇게 되면, LTE로 갈 수 밖에 없다" 서 전무는 말했다. 이는 SKT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앞서 SKT는" 5G와 LTE의 결합기술을 통해 최고속도를 낸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KT는 결합 시, 5G의 특성인 초저지연성을 구현하지 못한다고 설명한 것이다.

속도와 관련, "5G 최대 속도가 20Gbps(초당 20GB)인데, KT의 최고 전송속도는 1Gbps이다. 어떻게 20Gbps 까지 올라갈 수 있겠나"란 언급에 김병석 KT 네트워크부문 박사는 "4G LTE도 지난 2011년 상용화 당시, 75Mbps를 구현했다. 약 13배 정도의 갭이 있었다. 이후, 광대역 등 무선기술이 도입되며 작년에서야 1Gbps 속도를 달성했다"며 "오는 2022년 예상되고 있는 주파수 추가 할당이라던지, 다양한 무선 기술을 통해 20Gbps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몇 년이 걸릴지는 예상하기가 쉽지 않으나, 28GHz의 고주파수가 더해지면, 5Gbps 정도는 가능하지 않겠나 생각된다"고 답했다.

레이턴시와 관련, 타사도 갯수를 늘리면 레이턴시를 줄일 수 있는거 아니냐"란 언급에는 "돈을 많이 들이면 가능하다. 그러나, 저희의 기술은 경쟁사가 따라올 수는 없을 것"이라며 "갯수를 확대하면 매몰 비용이 생기게 되고 투자비 이슈로 쉽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서 전무는 말했다.

KT의 기지국 갯수에 대해 서 전무는 "현재 구축된 건 아니고 내달 5일 상용화 시점까지 3만개를 구축하게 된다"며 "이후에도 계속 구축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26일,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KT 5G 체험관'에서 5G 네트워크 기술 관련 기자 설명회를 진행했다.<사진=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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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6일, 광화문 광장에 위치한 'KT 5G 체험관'에서 5G 네트워크 기술 관련 기자 설명회를 진행했다.<사진=박성민 기자> ​ ​

스마트폰 사용 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배터리 소모다. 5G 네트웍에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도입한 것에 대해 KT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했다. 서 전무는 "C-DRX 사용 시 최대 45% 사용 시간 증가된다"고 했다

이선우 상무(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5G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기술일 뿐만 아니라 사람과 기계 즉, 사람과 IT와 IT와 IT 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나의 플랫폼이어야 된다"고 말했다. "개인에게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사업모델 혁신 가속화를, 사회적으로는 재난 안전, 기후 변화, 고령화 등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고 했다. "이것을 '5G as a Platform'이라고 이름 붙였다"며 "지능형(AI) 관제 등 10가지 기술이 있다"고 이 상무는 설명했다.

ICT를 통한 사회 이슈 해결과 관련한 설명 중, 다리를 모니터링 하는 것에 대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다리에 설치된 센서 등 장치들을 통해 현재 다리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게 된다. 다리에 이상이 있을 것 같은 점을 예측하고 얼마 후에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 알 수가 있다. 이것은 다리 뿐만 아니라 자동차 트래픽, 빌딩, 자율주행차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한다.

'서비스 enabler'에 대해 전하며 프로야구 중계 상황을 보여줬는데, 지연시간이 발생하는 기존 미디어 전송과 'Edge CDN'이 적용된 것과의 비교 영상이었다. 기존 미디어 전송에서 지연시간이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이 상무는 "이게 단순히 프로야구 중계 뿐 아니라, 위급 상황에서 2-3초의 차이는 무척 큰 것"이라며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커넥션을 할 수 있는 기반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5G 상용화를 앞두고 이통3사는 서비스 범위와 속도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사가 가장 빠르고 넓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통 3사 모두 서비스 초기에는 5G 통신이 잘 되지 않고 속도도 5G 최대 속도(20Gbps)에 한참 미치지 못하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이는 28㎓ 대역 기지국이 모두 깔렸을 때 제한된 환경에서 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통신사들이 구축하고 있는 기지국은 3.5㎓ 대역이고 전국적으로 구축하는 데 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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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T#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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