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기관 매물에 하락…2,200선 '턱걸이’

이겨례 기자

코스피가 24일 기관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8포인트(0.88%) 내린 2,201.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24포인트(0.42%) 오른 2,229.75에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장중 한때는 2,190.29까지 떨어졌으나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1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천994억원, 242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T 경기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많이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 폭이 커졌다"며 "미국 기업 실적이 상대적으로 좋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나 자금이 신흥국보다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00%)와 SK하이닉스(-3.09%)를 비롯해 셀트리온(-1.58%), LG화학(-2.56%), 삼성바이오로직(-2.29%), 현대모비스(-0.43%), POSCO(-0.96%), 삼성물산(-1.78%) 등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현대차(1.84%)와 LG생활건강(0.07%)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47%) 내린 757.8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58포인트(0.47%) 오른 765.00에서 출발해 등락하다가 역시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억원, 32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8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3%), 신라젠(-0.46%), 헬릭스미스(-0.15%), 포스코케미칼(-2.28%), 에이치엘비(-0.94%), 메디톡스(-6.03%), 스튜디오드래곤(-1.63%), 펄어비스(-0.64%), 셀트리온제약(-1.00%) 등 대부분 내렸다. CJ ENM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