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1,160원 밑으로…FOMC 관망하며 숨고르기

이겨례 기자

원/달러 환율이 29일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5원 내린 달러당 1,15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5원 내린 1,157.5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 폭을 소폭 되돌렸다.

한국의 성장률 악화 충격은 일부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 1분기 성장률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소비·투자에 대한 우려 섞인 진단이 나오며 강달러 현상이 확대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소비는 1분기에 1.2% 증가해 지난해 4분기(2.5%)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 비주거용 고정 투자 증가율도 2.7%로 전분기(5.4%)보다 둔화했다.

물가도 안정적인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으리라는 기대도 커졌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만큼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나타낸 점도 환율 변동 폭을 줄였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특별히 많진 않았다"며 "주말을 지나면서 한국 1분기 GDP 충격 등이 다소 안정됐다. FOMC를 앞두고 시장에서 특별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37.7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9.48원)보다 1.72원 낮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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