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소폭 올라 2,080선 회복…코스닥은 상승 마감

이겨레 기자

코스피가 14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14%) 오른 2,081.8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7포인트(0.90%) 내린 2,060.24로 출발해 장중 한때 2,056.74까지 떨어졌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장중 저점은 지난 1월 9일(2,034.19)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의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가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만찬에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2주일 전 중국에서 무역협상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나는 그것이 매우 성공할 것이라는 예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G2(미국과 중국)발 증시 하락이 다소 과도했던 탓에 증시가 기술적으로 반등했다"며 "그러나 여전히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심리는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천36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2천852억원, 개인은 59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SK하이닉스(1.50%), 셀트리온(0.51%), POSCO(0.42%), 삼성바이오로직스(7.54%) 등이 올랐다. 현대차(-0.78%)와 LG화학(-0.45%), 신한지주(-1.11%), LG생활건강(-0.39%) 등은 내렸고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6포인트(0.19%) 오른 710.16으로 종료했다. 6거래일 만의 강세 마감이다. 지수는 9.94포인트(1.40%) 내린 698.86으로 개장해 지난 1월 24일(696.80) 이후 약 4개월 만에 70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역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70억원, 개인은 77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헬릭스미스(0.80%), 포스코케미칼(0.79%), 메디톡스(0.10%), 휴젤(1.40%)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5%), CJ ENM(-1.45%), 신라젠(-1.97%), 펄어비스(-0.50%) 등은 내렸다.

코스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