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대엘리베이터·GS네오텍, 역사 스크린도어 담합으로 검찰 고발

박성민 기자

지하철 승강장의 스크린도어와 관련, HDC아이콘트롤스, 현대엘리베이터 등이 담합 문제로 적발됐다. 유지보수와 설치 입찰에서 짬짜미를 저지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10개 회사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HDC아이콘트롤스 등 8개 사업자에 과징금 총 3억9900만원이 부과됐다. 현대엘리베이터·GS네오텍은 적발 업체 중 가담 정도가 커, 검찰 고발 조치됐다.

업체별 과징금은 HDC아이콘트롤스 1억2800만원, 현대엘리베이터 1억2000만원, GS네오텍 6400만원, 삼중테크 6100만원, 미디어디바이스 1900만원, 아트웨어 500만원, 삼송·동진제어기술 100만원 등이다.

이들은 지난 2012-2016년,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입찰 22건, 설치 입찰 1건(총 계약금액 64억5000만원)에 참여하면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삼중테크와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5년 11월-2016년 9월까지 서울·대구·광주 지하철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관련 입찰 6건에서 담합했다. 그 결과, 삼중테크는 1건, 현대엘리베이터는 4건을 낙찰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지난 2012년 12월-2014년 11월, 친분이 있던 삼송과 협력사인 동화 등에 담합을 요청해 서울 지역 유지보수 입찰 10건에서 정보를 교환했다. 그 결과, 현대엘리베이터는 8건을 낙찰받았다.

삼중테크는 또, 미디어디바이스, 태빛과 지난 2013년 2월-2016년 9월, 서울 지하철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6건 입찰에서 짰다. 이를 통해 삼중테크는 5건을, 태빛은 1건을 따냈다.

지난 2015년 10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 스크린도어 설치 공사 입찰에서도 담합이 있었다. HDC아이콘트롤스는 현대엘리베이터와 GS네오텍이 들러리를 서줄 것으로 요구해 해당 공사를 낙찰받았다. HDC아이콘트롤스는 그 대가로 현대엘리베이터에 21억4000만원 규모의 하도급 계약을 줬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정거래위원회#스크린도어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SDT·KAIST, 양자컴퓨팅 공동 연구 협력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KAIST와 손잡고 양자 기술 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SDT는 KAIST 양자대학원과 양자컴퓨팅 기술 고도화와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원에서 윤지원 SDT 대표와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