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마감...美 FOMC 결과 관망세

이겨레 기자

원/달러 환율이 31일 소폭 오른 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달러당 1,183.1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보다 0.1원 내린 1,181.5원에서 시작한 환율은 장중 좁은 박스권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오전 중 대체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가 점심 무렵 반락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는 다시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0.69%)해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 코스피는 장중 2,010선으로 내려앉았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 폭을 다소 제한했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은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를 노골적으로 요구했으나 연준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환율 움직임이 제한돼 고점과 저점이 3원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며 "우리 시간으로 1일에 나올 FOMC 결과를 보고 가자는 관망 심리가 지배적인 상황에서 수급상으로도 한쪽으로 쏠림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90.0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88.28원)보다 1.78원 올랐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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