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원/달러 환율 약보합...무역협상 불확실성 완화

이겨레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일 종가(1,194.0원)보다 0.7원 내린 달러당 1,193.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0.8원 오른 1,194.8원에 거래를 시작해 곧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에 발표된 독일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가 다소 진정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1.4로 12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전체의 9월 제조업 PMI 예비치도 45.6으로, 최근 83개월 내 최저로 추락했다.

미중 협상과 관련해선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다음 주부터 미중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며 중국 측의 미 농가 방문 일정이 다시 잡혔다고 밝혔다.

지난주 중국 협상단이 예정된 미국 농가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하자 불거졌던 비관론을 불식시키는 데 동참한 모습이다.

앞서 중국 측도 중국 협상단의 일정 취소는 협상과 무관한 것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태현 NH선물 연구원은 "미중 협상과 관련한 불안감은 다소 진정되겠지만 글로벌 침체라는 불안감을 기저에 깐 채 새로운 재료를 기다리며 원/달러 환율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8.35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08.48원)보다 0.13원 내렸다.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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