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스피 이틀째 하락…2,080선 '턱걸이’

이겨레 기자
코스피

코스피가 30일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42포인트(0.59%) 내린 2,080.27로 종료했다. 지수는 0.82포인트(0.04%) 오른 2,093.51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075.54까지 떨어지는 등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중 간 1단계 무역 합의 서명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며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함에 따라 최근 지수를 떠받치던 연기금에서도 매수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2천2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541억원, 외국인은 10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81%),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셀트리온(-0.73%), 신한지주(-1.93%) 등이 내렸다. 네이버(0.98%), 현대모비스(0.21%), LG화학(1.67%), LG생활건강(1.88%)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2.16%), 은행(-2.05%), 보험(-1.52%), 전기·전자(-1.32%), 금융업(-1.11%) 등이 약세였고 전기·가스(2.03%), 화학(1.39%), 서비스업(0.43%) 등은 강세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약 442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3억6천만주였고 거래대금은 4조7천101억원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66개였고 내린 종목은 565개였으며 7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포인트(0.50%) 내린 655.04로 마감했다. 지수는 2.30포인트(0.35%) 오른 660.60으로 개장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747억원, 외국인이 57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3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6%), 케이엠더블유(-1.86%), 헬릭스미스(-0.93%), SK머티리얼즈(-2.01%), 메디톡스(-1.58%), 파라다이스(-0.27%) 등이 내렸다.에이치엘비(5.66%), CJ ENM(0.79%), 펄어비스(3.21%), 스튜디오드래곤(3.95%)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8억6천만주였고 거래대금은 5조7천88억원이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03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24만주, 거래대금은 17억원 수준이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