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카카오 3분기 영업익 93%↑...카톡 광고 등 수익↑

이겨레 기자

카카오가 올해 3분기 주력 사업인 카카오톡 광고와 콘텐츠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 갔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천832억원, 영업이익 59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3% 증가하며 2015년 이후 가장 많았다.

카카오는 "구조적으로 내실 있는 건강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카톡 비즈보드(톡보드·대화 목록 내 광고)를 중심으로 한 수익 확대와 유료 콘텐츠의 지속적 성장, 신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을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전 분기 대비 7%,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3천507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관련 사업인 '톡비즈' 부문은 톡보드 확대 및 카카오톡 기반 메시지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천6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포털 부문은 광고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8% 하락했으나,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 및 검색 광고 고도화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1천261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623억원이다. 카카오페이의 온라인 결제처 확대와 금융상품 기반 매출 증가, 모빌리티의 대리운전 서비스 매출 증가 등의 가파른 성장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4천3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유료 콘텐츠는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의 국내외 이용자 및 거래액 성장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한 91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음악 콘텐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천515억원, 게임 콘텐츠는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인 990억원을 기록했다.

지적재산(IP) 비즈니스·기타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90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 비용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7% 증가한 7천241억원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톡보드는 10월 오픈 베타 테스트를 통해 광고주와 업종을 확대하며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카카오톡만이 차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챗봇 및 다양한 랜딩 페이지, 비즈니스 솔루션과 결합해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카카오톡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콘텐츠 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유료 콘텐츠 사업이 진출한 일본·인도네시아를 넘어 내년에는 동남아 전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콘텐츠 거래액 달성 목표는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4천300억원이다.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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